프롤로그
Part 1. 권하고, 매달리고, 팔고… 바야흐로 자존감 열풍
사회 변화는커녕 나 하나도 지키기 힘든 사람들
누군가는 질 수밖에 없는 경쟁에서 자존감을 지킨다는 것
‘자존감이 낮아서…’라는 말은 변명이다
행복하기 위한 자존감은 따로 있다
Part 2. 높이려고만 했지… 알지 못했던 자존감의 얼굴들
과학적인 인문학 = 심리학, 그리고 자존감
자존감의 수준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자기애의 두 얼굴, 나르시시즘과 자존감
자존감의 문화심리학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자존감이 낮다?’
지극히, 한국적인 자존감에 대해
자존감 대 자존심 ‘자존감은 높이고, 자존심은 버려라?
Part 3. 진정 행복하기 위한 자존감 관리 처방전
들쑥날쑥 자존감 때문에 일희일비한다면, 자존감 안정성
매사 자신이 없고 나쁜 일은 내 탓인 것 같다면, 자기가치확인
겉으론 괜찮은 척하지만 속으론 상처가 많다면, 암묵적 자존감 지키기
자기 자신의 변화가 간절히 필요하다면, 자기자비
건강한 자존감의 끝, 행복을 생각하다
참고 문헌
사람들이 나 때문에 기분이 나빠진 것 같아
혹시 나를 비웃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다른 사람은 잘만 하는데 왜 나는 이렇게 못할까
대부분 내 의견보다는 다른 사람이 말이 더 맞는 것 같아
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실패할 게 뻔해
‘자존감이 낮아서’ 마음의 상처도 쉽게 받고, 일도 제대로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어색하고……. 이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 것 같아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서 그렇다는 처방을 받은 많은 이들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강연, 마음 치유 프로그램, 자존감 높이는 법 등을 찾아다니며 마음 태도, 말투, 행동, 주변 환경 등을 갖추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의 자존감은 높아졌을까? 그래서 삶이 예전보다 나아졌을까? 그렇지 않다면,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왜 이리 어려우며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 것일까? 자신의 삶이 변하지도 않았고, 이 모든 질문이 유효한 이유는 우리는 자존감 잘 모르기 때문이다.
높은지, 낮은지만 신경 썼지, 어떻게 측정하는지 물어보는 사람 하나 없다?!
‘자존감 때문에…’ 증상은 다 다른데 처방은 딱 하나, 자존감 높이기?!
다른 것도 아니고, 왜, 어째서, 유달리 ‘자존감 때문’이라고 믿게 되었을까. 생존만을 위해서 경쟁했던 원시 시대와는 달리 현대의 경쟁은 너무나 복잡하고 치열하다. 누군가는 꼭 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여러 자원을 두고 경쟁한 결과 누구나 패배하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자존감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더해 개인의 성향과 처해진 상황에 따라 자존감 손상도는 더욱 커질 수도 있다. 자신의 성격이, 자신이 처한 환경과 사회가 자존감을 끌어내리는 판국에, 우리는 영원히 고통 받아야 할까? 이 책은 아니라고, 대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자존감을 바라보자고 말한다.
건강한 자존감을 위한 응급처치 3단계
1단계_많이 높진 않더라도 안정적이고 꾸준한 자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