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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능의 함정
저자 마이클 크라이튼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0-01-13
정가 17,800원
ISBN 97889349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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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부 지능의 허점: 높은 IQ, 고학력, 전문성이 어떻게 어리석은 행동을 부추기는가
1장 흰개미의 흥망: 지능은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
2장 뒤엉킨 주장: ‘합리성 장애’의 위험
3장 지식의 저주: 전문성의 장점과 허점

2부 지능의 함정 탈출하기: 논리적 사고와 결정에 필요한 도구
4장 심리 대수학: 증거 기반 지혜 과학을 지향하며
5장 감정 나침반: 자기 성찰의 힘
6장 헛소리 감지 도구: 거짓말과 오보 알아보는 법

3부 학습의 기술: 증거 기반 지혜가 어떻게 기억력을 높이는가
7장 토끼와 거북이: 똑똑한 사람은 왜 배우지 못하는가
8장 쓴맛 보기의 효과: 동아시아 교육과 심층 학습의 세 가지 원칙

4부 군중의 어리석음과 지혜: 팀과 조직은 어떻게 지능의 함정을 피할 수 있는가
9장 ‘드림팀’ 만들기: 슈퍼그룹 조직하는 법
10장 들불처럼 번지는 어리석음: 재앙은 왜 일어나고, 어떻게 막아야 하는가

맺는 말
부록: 어리석음과 지혜의 종류
이미지·그래프 출처

감사의 말
찾아보기
지능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IQ=스마트’라는 공식을 바꿔야 한다!

셜록 홈스를 탄생시킨 코넌 도일은 진지하게 유령의 존재를 믿었고, 애플의 공동 설립자 스티브 잡스는 의사의 충고를 무시하고 엉터리 치유법으로 암을 이기려다가 죽음을 재촉했다. FBI는 192명이 죽고 2,000여 명이 다친 2004년 마드리드 폭탄 테러를 조사하면서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았다가 굴욕적인 사과를 해야 했으며, NBA 2010~2011년 시즌에 천부적 선수로 넘쳐난 마이애미 히트는 오히려 최하위를 기록했다. 도대체 뛰어난 두뇌와 재능이 어째서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일까? 과연 지능은 축복일까? 아니면 저주일까?
이 책은 똑똑함과 어리석음이라는 양극단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준 뒤 ‘IQ=스마트’라는 공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머리가 좋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그 좋은 머리를 제대로 사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최신 연구 결과, 지능과 합리성의 상관관계가 결코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오히려 머리가 좋으면 그만큼 편향과 합리화에 빠져 헛똑똑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식 부족이나 경험 부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지능의 함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똑똑할수록 바보가 되는 역설
의도한 추론에서 고착까지, 지능의 함정이 작동하는 방식

지능의 함정에 걸려든 사람은 ‘논리 차단실’을 세워 스스로를 가둔 셈이다. 의도한 추론, 편향 맹점, 합리성 장애, 자초한 교조주의, 고착 등에 빠진 탓이다. 자기만의 세계관에 갇힌 사람은 결론이 애초에 자기가 정한 목적과 맞을 경우에만 자기 방어적으로 두뇌를 가동(의도한 추론하기 때문에, 타인의 허점은 발견하면서 자기 논리의 편견과 오류는 외면하는 성향(편향 맹점을 띠게 된다. 또한 객관적 근거를 묘한 방식으로 재배치하거나 무시해 자신의 편향을 확증하는 비합리적인 결론을 내리고 만다(합리성 장애. 자기 전문성을 확신한 나머지 타인의 관점을 무시할 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