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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경제학자의인문학 서재 (경제학은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저자 박정호
출판사 더퀘스트
출판일 2020-02-10
정가 18,500원
ISBN 9791165210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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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_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유용한 프레임, 경제학

제1장 돈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태초부터 경제 문제는 중요한 이슈였다 - 건국신화에 깃든 먹고사는 문제
남북전쟁의 발발은 노예 문제 때문이 아니었다 - 지역간 경제구조의 차이
세계 최고 갑부의 특별한 사업 수완 - 자유재와 경제재
함무라비 법전에 담긴 4,000년 전의 가격통제 - 최고가격제와 최저가격제
스위스는 어떻게 제2차 세계대전을 피할 수 있었나 - 기축통화
물리학자가 월스트리트로 몰려가게 된 사연 - 금융공학의 발달
화폐의 등장은 인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 화폐의 세 가지 기능
세금을 활용해 지중해를 장악한 로마인들 - 조세피난처의 등장
선물거래의 시작은 안정적인 쌀 공급 때문이었다 - 선물거래와 선도거래
엄정한 회계로 무역을 장악한 개성상인 - 복식부기의 원리
주식은 위험 추구가 아닌 위험 분산을 위해 탄생했다 - 증권의 등장
유대인들은 어떻게 세계 금융을 지배했는가 - 금융업의 태동
관행을 버리고 표준을 만든 유대인의 지혜 - 상거래의 표준화와 법제화

제2장 경제학적 통찰로 역사를 읽는다
순장은 암살을 막기 위한 방책이었다 - 위험회피 전략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 부동산에 대한 경제적 시각
사탕수수 노예들은 왜 저항하지 않았을까 - 공공선택이론과 합리적 무시
조공은 착취가 아닌 무역의 다른 이름이었다 - 중계무역과 중개무역
전쟁에서도 통하는 인센티브 전략 - 소속감과 충성도
약에서 음료수로 변신한 코카콜라의 사연 - 수요의 증가와 감소
팝콘이 없는 영화관을 상상할 수 있을까 - 수익구조의 비밀
와인의 종류가 셀 수 없이 많은 까닭 - 독점적 경쟁시장
커피는 어떻게 전 세계인의 음료가 되었나 - 관세의 목적
프랑스의 이웃나라인 영국의 요리가 형편없는 이유 - 예산선과 선택
최초의 은행은 ‘사원’이었다? - 은행의 기원
채권의 역사는 곧 전쟁의 역사다 - 채권의 발행

제3장 예술을 이해하는 데도 경
경제학은 인문학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왜 어느 분식집에 가도 떡볶이 가격은 2~3,000원 내외로 결정될까?
패션디자이너인데도 신제품 출시에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적용할 수 있는 까닭은?
어떻게 서너 살 아이도 장난감을 선택할 때 자신에게 무엇이 더 이득인지 알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경제학을 배우기도 전에 이미 삶 속에서 경제학적 원리를 활용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일상에 이미 경제학이 스며들어 있다면 인류의 본성과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인 인문학에도 당연히 그 자취가 남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류의 발자취가 담겨 있는 학문 영역, 즉 역사, 문학, 예술, 심리, 문화, 지리, 과학, 정치, 사회 속에 숨겨진 경제학적 사유 방식을 끄집어내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지식으로 꺼내 보인다. 개인의 삶이 바뀌는 순간부터 역사의 큰 줄기가 방향을 틀게 되는 결정적 순간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지적 탐험을 즐기면서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경제학의 실제적인 쓸모를 느끼고 생각의 시선을 바꾸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역사 × 문학 × 예술 × 심리 × 문화 × 지리 × 과학 × 정치 × 사회 등
다채로운 세계를 넘나드는 지적 탐험의 시작!

많은 사람들이 경제학은 복잡한 수학공식이 가득한, 어려워만 보이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제학 지식은 자신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생산과 소비, 저축과 투자를 하며 살아간다. 경제학자가 될 필요까진 없지만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원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이다. 이 책은 망망대해 같은 경제 지식의 세계를 인문학과 결합해 알기 쉬운 서술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1. 돈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스위스가 중립국으로 남아있을 수 있던 이유는 당시 스위스프랑을 기축통화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또 로마인들이 지중해 패권을 잡을 수 있었던 까닭은 시칠리아섬을 조세피난처로 지정해 식민지국가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