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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닐과 순다리 (양장 - 도토리숲 알심 문학 1
저자 미탈리 퍼킨스
출판사 도토리숲
출판일 2020-02-03
정가 13,000원
ISBN 9791185934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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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의 용기와 성장을 다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저는 순다르반스를 떠나고 싶지 않았어요, 선생님. 하지만 떠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지금 이곳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요. 우리를 위해서, 숲을 위해서, 그리고 동물을 위해서요. 어쩌면 어떤 것들은 좀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요.” _ 158쪽

닐은 맹그로브 숲과 아름다운 순다리 나무가 많고 인도 벵골호랑이가 사는 순다르반스 지역에 있는 섬에서 산다. 닐의 이름인 ‘닐’은 벵골어로 ‘푸르다’는 뜻이다. 어느 날 새끼 호랑이 한 마리가 닐이 사는 섬에 있는 보호구역에서 탈출한다. 호랑이는 섬 마을 사람들이 소중히 생각하는 동물이다. 보호구역 순찰대원들은 흥분한 어미 호랑이가 새끼 호랑이를 찾으려 섬에 들어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기 전에 서둘러 새끼 호랑이를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닐이 사는 섬에 새로 들어온 외지인 부자 굽타도 새끼 호랑이를 잡으려고 한다. 굽타는 새끼 호랑이를 잡아 암시장에 비싼 값을 받고 팔려는 것이다. 닐과 누나 루파는 굽타보다 먼저 새끼 호랑이를 찾아 어미 호랑이가 있는 보호구역으로 보내기로 한다. 닐은 섬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 기숙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학금을 받기 위한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닐은 새끼 호랑이를 찾는 일에 더 신경을 쓴다. 닐은 섬을 떠나기 싫다. 가족, 친구들과 지금 이 섬에서 함께 살고 싶기 때문이다. 마침내 닐은 새끼 호랑이를 구하고, 새끼 호랑이에게 아름다운 순다리 나무의 이름처럼 ‘아름답다’라는 의미를 가진 ‘순다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닐은 누나 루파와 새끼 호랑이를 구하면서 마음속에서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어쩌면 닐이 싫어만 했던 장학금이 지금은 열심히 공부해서 받아야 하는 그 무엇 이상이다.
닐은 누나와 함께 새끼 호랑이를 구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써야 할 때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때로는 현재를 희생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