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장의 카툰으로 충분하다”
예리한 유머로 마케팅 트렌드의 핵심을 꿰뚫다
이 책은 마치 2002년부터 모아 둔 마케팅 타임캡슐 같습니다. …… 이 책으로 여러분은 ‘브랜드 마케팅’이 그동안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아주 생생하게 목격할 것입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스냅챗의 탄생부터,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멤버십 마케팅의 대두, 디자인적 사고, 위치 기반 마케팅, 쇼루밍, #브랜드해시태그, 리타기팅(re-targeting,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콘텐츠는 물론이고 고양이 짤, 이모지, 가상 현실, 알렉사, 리스티클(listicle에다가 전 세계 브랜드들의 성배인……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마치 유니콘 같은…… 바이럴 영상까지!
―앤 핸들리(마케팅프로프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의 저자,
「추천의 글」 중에서
저자 톰 피시번은 이 책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마케터, 광고인으로서의 스스로와 자신이 속한 업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피시번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재학 당시 학내 신문에 그린 카툰으로 주목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식품 기업 제너럴밀스에 입사한 뒤 그리기 시작한 마케팅 카툰이 인기를 끌며 현재의 마케투니스트(marketoonist.com까지 이어졌다. 마케투니스트는 매주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독보적인 마케팅 카툰 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사안을 포착하는 예리한 시선과 위트는 수많은 광고인과 마케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2002년 10월 21일부터 2017년 6월 12일까지 15년간 피시번이 마케팅 현업에 종사하며 그린 196개의 카툰으로 이루어져 있다. 톰 피시번은 단 한 페이지의 카툰으로 마케팅, 광고, 미디어 업계의 주요한 키워드를 꿰뚫는다. 촌철의 유머로 표현된 이야기는 그 자체로 15년간의 마케팅 트렌드를 압축한다. 뿐만 아니라 각 카툰은 현재의 업무 환경에도 날카로운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책의 서두에 실린 「추천의 글」 중에서 ‘번뜩이는 선견지명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