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꿈과 포근한 추억을 전하는 그림책!
“엄마의 빨간 보자기를 등에 두르면 슈퍼맨이 될 것 같았던 어린 시절,
작은 풍선에 올라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었던 그 시간들이 모여
우리는 꿈을 꾸는 어른으로 살아갑니다. 어른 시절만 사는 어른은 없습니다.”
_이두헌(밴드 ‘다섯손가락’ 기타리스트 겸 작사·작곡가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면서 엄마의 미소가 계속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뒤돌아 생각해 봤습니다. ‘난 누구의 꿈을 응원하고 있을까?’라고요.”
_최은영(그림 작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 「풍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아름다운 기억들
1986년에 발표된 이후 경쾌한 멜로디와 풋풋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풍선」(‘다섯손가락’ 2집 수록이 ‘창비 노랫말 그림책’ 두 번째 권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33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맑고 순수한 노랫말이 그림책의 글이 되어 싱그러운 감성을 전한다.
“지나가 버린 어린 시절엔 /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라는 노랫말로 시작하는 「풍선」은 7080세대에게는 밴드 ‘다섯손가락’의 곡으로, 이후의 세대에게는 그룹 동방신기의 곡으로 기억되지만, 학창 시절의 빛나는 꿈과 포근한 추억을 연상시킨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작사가 이두헌은 ‘다섯손가락’ 데뷔 30주년 콘서트에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손뼉 치며 이 노래를 즐겁게 따라 부르는 광경을 보면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밝힌 바 있다(온스테이지K 뮤지션 라이브 다큐, 2016. 8. 30. 세대를 연결하는 노랫말의 힘은 그림책 『풍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어른에게는 동심과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어린이에게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해 주는 가운데 작사가의 말처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다.
그림책 작가 최은영이 선물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유년의 순간들
그림책 『풍선』에 그림을 그린 작가 최은영은 2016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