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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당신 생각은 사양합니다
저자 한경은
출판사 수오서재
출판일 2019-11-05
정가 14,800원
ISBN 97911903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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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1장. 나를 위한 일이 세상을 위한 일이다 [나의 욕구 알기]
-하고 싶은 게 없다고요?
-이게 다 널 생각해서…, 진짜?
-욕 좀 먹으면 어때
-나를 위한 일이 세상을 위한 일이다

2장. 나로 사는 데 누군가의 인정은 필요 없다 [인정 중독 벗기]
-나는 왜 거절을 못 할까?
-체면이라는 최면에서 벗어나기
-인정받고 싶어, 나에게

3장. 죽을 만큼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분노와 죄책감]
-우리의 분노는 대부분 정당하다
-화를 참으면 괜찮은 사람이 되는 걸까?
-결국 터지거나 무너질 거면서
-나와 엄마는 타인이다
-죄책감이라는 빨간불이 켜지면
-죄의식은 관계를 위태롭게 한다

4장. 이제 눈치 좀 그만 봅시다 [타인의 시선 거두기]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건 어떻게 하는 거죠?
-이제 눈치 좀 그만 봅시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당신이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이유

5장. 조금 나쁜 사람이 되더라도 [착함의 이면]
-지나친 헌신엔 희생만이 따른다
-착한 행동 뒤에 숨은 진짜 감정
-내가 널 사랑한 만큼 너도 날 사랑해야 해
-참을 인忍 자 셋이면 아프다

6장. 상처받는 게 두려운 당신에게 [피해의식이라는 틀]
-피해의식, 살아남기 위한 간절한 방어
-그때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피해자 정체성에서 벗어나기
-상처받는 게 두려운 당신에게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를 멈추다

7장. 너무 애쓸 필요 없습니다 [완벽주의 내려놓기]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유독 억울함이 많다면, 너무 애쓰고 있다
-누구에게나 불행은 찾아온다
-나에게 소외되지 않는 게 먼저다
-타인을, 나를 혐오하지 않으려면

8장. 나를 지키는 법 [경계선 세우기]
-거절, 나의 자존을 지키는 일
-내 인생인데, 정작 내가 없었다
-죄책감도 습관이다
-나를 지키는 법

마치며
“남에게만 좋은 사람으로 살기엔 우리의 남은 시간이 아깝다!”
당신의 착함을 이용해 감정을 착취하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단호히 거절하는 법!

○ 싫은 사람의 부탁도 잘 거절하지 못한다.
○ 거절하느니 차라리 맞춰주는 게 편하다.
○ 인정받지 못하면 쓸모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 욕 좀 먹는 게 죽기보다 싫다.
○ 눈치 보느라 할 말 못 하고 이불킥만 날린다.
○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언지 모르겠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게 있다면, 당신도 잘해주고 상처받는 ‘착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도대체 거절이란 왜 이렇게 힘들까? 우리는 왜 타인의 인정에서 안정감을 느낄까? 남의 마음은 찰떡같이 알아채면서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언지는 왜 모를까? 관계에서 매번 우리는 왜 약자가 되고 마는 걸까? 그러니까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애쓰는 ‘착한’ 우리의 삶은 왜 이렇게 고달픈 걸까?

심리상담가이자 다양한 예술 치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 한경은은 책 속에서 본인의 이야기와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사례로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답과 방법을 제시한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심리상담을 공부하게 된 것도 엄마와의 관계에서 ‘착한 딸’로 살아야 했던 시간들 때문이었다. 엄마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전전긍긍했고 엄마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 살았다. 하지만 착한 딸로 살기 위해 애쓰고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수록 스트레스와 짜증이 쌓이고 공허함만 깊어졌다. 그렇게 ‘진짜 나’의 모습은 잃어버린 채 엄마의 ‘착한 딸’로만 수십 년을 살아왔다.

“나는 왜 그렇게 엄마의 칭찬과 인정에 목을 매고 살았을까.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엄마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라고 위로하고 싶었다. 고생하며 혼자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에게 ‘우리가 함께 있어요’ 하며 힘이 되고 싶었다. … 나는 중요한 의사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가장이자, 가족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안심시키며 보살피는 보호자이자, 심리적으로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