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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꼬마 너구리 요요
저자 이반디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8-11-09
정가 9,000원
ISBN 9788936414139
수량
내가 더 잘할게
새해
정어리 아홉 마리

작가의 말
명랑한 꼬마 너구리 요요의 특별한 만남!
마음속 보물 상자에서 꺼낸 포근하고 귀여운 이야기


‘제1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동화 부문을 수상한 이래 『꼬마 너구리 삼총사』『호랑이 눈썹』『도레미의 신기한 모험』등에서 당당하고 생기 넘치는 어린이상을 꾸준히 그려 온 이반디 작가가 유년을 위한 동화집『꼬마 너구리 요요』(첫 읽기책 13를 선보인다. 수록된 세 편의 동화는 어린이가 처음 겪는 아픔을 토닥이며,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는 마음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포근하게 그린다. 명쾌한 구성과 아름다운 문장에 홍그림 화가의 아기자기한 그림이 더해져 더없이 사랑스럽다. 유년 독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동화집이다.


유년의 어린이가 처음 겪는 아픈 마음을 토닥이는 동화

『꼬마 너구리 요요』에는 유년 독자가 도토리같이 단단한 마음을 갖길 바라는 이반디 작가의 응원과 어린이만이 가질 수 있는 빛나는 마음들이 듬뿍 담겼다. 주인공 요요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쾌활한 꼬마 너구리다. 작가는 전작의 주인공들보다 요요를 조금 더 어리게 설정하여 호기심이 많고 발랄한 너구리가 뛰노는 모험을 펼쳐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2010년에 출간된『꼬마 너구리 삼총사』(창비에 나오는 창문을 닦는 ‘토끼 아줌마’와 위대한 일을 하고 싶은 뱀 ‘슈슈’가 재등장하여 연장된 세계 안에서 전작과 이번 작품을 비교해서 읽어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는 점이다.
「내가 더 잘할게」에서 집을 잃은 아기 늑대 후우가 요요네 집에 오자 늘 동생을 갖고 싶던 요요는 마음이 벅차오른다. 요요는 후우와 친해지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후우는 요요에게 냉담할 뿐이다. 후우가 요요의 집을 떠난 날, 텅 빈 집 안에서 요요는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해 주는 엄마의 위로를 받고 눈물을 뚝뚝뚝 흘린다. 그러고는 한참을 소리 내어 울면서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후우에게 서러운 마음을 토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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