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머리에] 서울시민의 ‘내면’을 추적하다 / 조세형
광장의 꿈, 혹은 권력의 광장에서 대화의 광장으로 / 류보선
‘서울 남촌’, 100년의 역사를 걷는다 / 염복규
노인에 대하여 말할 때 우리가 제대로? 말하지 못한 것들 / 신수정
이 멋진 도시를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 조연정
새로운 이방인 서울사람들 / 최윤영
서울의 핫 플레이스 혹은 ‘뜨는 거리’ / 변미리
청계천, 서울의 빛나는 신전 / 정수진
땅과 용적률의 인문학 / 김성홍
보행 공간의 확장과 자발성의 공간 실천 / 정홍수
「강남스타일」이 노래한 강남 / 서우석
‘대치동’, 승자독식과 각자도생의 소용돌이 / 김명환
공동체사회론의 철학적 재성찰 / 이성백
출판사 서평
서울의 공간과 내면을 탐색하는 인문학적 성찰
오늘 우리에게 ‘서울’은 무엇일까. 『서울의 인문학: 도시를 읽는 12가지 시선』은 서울이라는 도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문학, 역사학, 사회학, 건축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필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들여다본 서울은 여러 겹의 시간과 공간을 품은 도시이자, 갖가지 욕망으로 살아 숨쉬는 사람들의 도시이다. 광화문, 남산, 종로, 홍대, 강남 등 서울의 여러 공간이 지닌 의미의 변화와 함께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을 탐색하는 이 책은, 겉으로 보...
서울의 공간과 내면을 탐색하는 인문학적 성찰
오늘 우리에게 ‘서울’은 무엇일까. 『서울의 인문학: 도시를 읽는 12가지 시선』은 서울이라는 도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문학, 역사학, 사회학, 건축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필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들여다본 서울은 여러 겹의 시간과 공간을 품은 도시이자, 갖가지 욕망으로 살아 숨쉬는 사람들의 도시이다. 광화문, 남산, 종로, 홍대, 강남 등 서울의 여러 공간이 지닌 의미의 변화와 함께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을 탐색하는 이 책은, 겉으로 보이는 풍경과 수치화된 자료 아래 감추어진 서울의 속살을 드러냄으로써 서울의 현재를 다층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하며, 이를 통해 서울이라는 공간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현재를 성찰하게 한다.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인 서울은 다양한 표정과 오랜 역사를 지닌 복잡한 도시이자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 서울이 무엇인지를 묻는 일은 그리 간단치 않다. 서울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사회학적 연구와 논의가 적지 않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서울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할 대상으로 남아 있다. 서울에 대한 기록 역시 다양한 기준의 조사와 통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것이 서울의 본모습을 모두 드러내주는 것은 아니다. 서울이라는 도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