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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너무너무 무서울 때 읽는 책 (양장
저자 에밀리 젠킨스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7-02-20
정가 12,000원
ISBN 978893645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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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용감한 것 같아.”
― 두려움을 물리치는 가장 강력한 무기, 유머와 웃음

『너무너무 무서울 때 읽는 책』에 등장하는 세 캐릭터는 각자의 개성이 넘친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재치 넘치는 아이와 무서울 게 하나 없는, 자칭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개’ 불테리어 그리고 주변 분위기에 잘 휘둘리는 소심한 개 퍼그. 곳곳에서 주인공들의 성격이 드러나 이야기에 재미를 준다. 주인공들이 두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말장난을 하거나 자신을 과시하거나 또는 비굴했던 과거 일화를 고백하기도 하며 애쓰는 모습 또한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있다. 내내 자신의 용감함을 자랑하며 허세를 부리던 불테리어가 캄캄한 어둠 속에 갇히자 두려움에 떨며 가장 크게 소리 지르는 반전적인 상황에 이르면 웃음이 터져 나온다. 어둠 속에서 불을 켜는, 아주 간단한 해결법으로 모두를 두려움에서 구해 낸 다음, ‘나도 가끔은 용감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만족해하는 아이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두려움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유머와 웃음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책을 읽고 난 어린 독자들 역시 두려운 마음이 들 때면 불을 켜는 것과 같이 아주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 수상, 미국 어린이가 사랑하는 작가 에밀리 젠킨스 글
라가치 상,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 염혜원 그림

샬롯 졸로토 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에밀리 젠킨스는 미국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작가로, 최근 우리나라에도 그림책 『산딸기 크림봉봉』이 소개되면서 잘 알려졌다. 『너무너무 무서울 때 읽는 책』에서는 짧은 글 속에 강력한 유머를 담아 주제를 노련하게 전한다. 그림을 그린 염혜원은 라가치 상, 에즈라 잭 키츠 상, 미국 아시안퍼시픽도서관사서협회 문학상을 수상하며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이다. 특유의 간결한 필치로 주인공들의 모습을 밝고 경쾌하게 표현했다. 특히 겁먹거나 놀라거나 태연하거나 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