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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과나무밭 달님
저자 권정생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7-10-23
정가 12,000원
ISBN 978893644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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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은 노총각 필준이는 효자입니다.
필준이의 효심은 어머니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보다 더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 어머니를 가엾이 여기는 마음입니다.
동네에서 제일 가난한 모자이지만 서로 사랑하기에 불행하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옷, 달님, 사과꽃은 모두 순진무구한 노란색으로 그려집니다.
필준이에게 어머니는 달님이고, 사과꽃이고, 해맑은 어린아이인 것입니다.
필준이 얼굴은 주름졌지만 어머니 앞에서 늘 웃고 있습니다.
한낮의 태양은 너무 밝아서 그늘을 만들지만,
한밤의 달님은 낮고 어두운 곳을 따스하게 비춰 줍니...
마흔 넘은 노총각 필준이는 효자입니다.
필준이의 효심은 어머니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보다 더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 어머니를 가엾이 여기는 마음입니다.
동네에서 제일 가난한 모자이지만 서로 사랑하기에 불행하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옷, 달님, 사과꽃은 모두 순진무구한 노란색으로 그려집니다.
필준이에게 어머니는 달님이고, 사과꽃이고, 해맑은 어린아이인 것입니다.
필준이 얼굴은 주름졌지만 어머니 앞에서 늘 웃고 있습니다.
한낮의 태양은 너무 밝아서 그늘을 만들지만,
한밤의 달님은 낮고 어두운 곳을 따스하게 비춰 줍니다.
서글픈 일도 있지만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착하게 사는 이들이야말로
이 세상에 내려온 달님 같은 사람들입니다.
_아동문학평론가 박숙경
‘권정생 문학 그림책’ 시리즈의 세 번째 권 『사과나무밭 달님』은 1978년에 출간된 동화집 『사과나무밭 달님』(창비아동문고 5의 표제작인 「사과나무밭 달님」을 그림책으로 새롭게 펴낸 것이다.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필준이와 어머니 안강댁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착하게 사는 사람들
필준이 모자는 강가 과수원지기로 가난하게 살고 있다. 필준이 어머니 안강댁은 ‘얼빠진’ 할머니이다. 떨어진 단추도 제대로 꿰매지 못하고, 베개를 업고서 소꿉놀이를 하는가 하면 고기가 먹고 싶다, 장 구경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