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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후 네시의 생활력 김성희 만화
저자 김성희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5-11-25
정가 13,000원
ISBN 978893647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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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1. 원숙하지 않아
2. 물밑의
3. 이대로 괜찮은 걸까
4. 생활력
5. 중성화
6. 꽃 같은
7. 겁먹은 청춘
8. 주름
9. 삶은 고구마
10. 장마를 넘기는 방법
11. 감은 눈
12. 흘려 본 것
13. 정치가 밥 먹여준다
14. 외로운 사람들
출판사 서평
만화가 김성희의 빛나는 감수성
경계에 선 우리들이 이 내리막 사회를 살아가는 방법!
만화가 김성희의 장편 『오후 네시의 생활력』이 출간되었다. 한국사회에서 삼십대 비혼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을 그린 첫 책 『몹쓸 년』 이후로 용산 참사와 철거민 문제(『내가 살던 용산』 『떠날 수 없는 사람들』, 삼성 반도체 공장 백혈병 문제(『먼지 없는 방』, 장애아동 통합교육(『똑같이 다르다』 등을 다루며 작품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에 발언을 아끼지 않아온 작가의 신작이다. 2014년 10월부터 창비 문학블로그 ‘창문’에서 10개월간 연재...
만화가 김성희의 빛나는 감수성
경계에 선 우리들이 이 내리막 사회를 살아가는 방법!
만화가 김성희의 장편 『오후 네시의 생활력』이 출간되었다. 한국사회에서 삼십대 비혼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을 그린 첫 책 『몹쓸 년』 이후로 용산 참사와 철거민 문제(『내가 살던 용산』 『떠날 수 없는 사람들』, 삼성 반도체 공장 백혈병 문제(『먼지 없는 방』, 장애아동 통합교육(『똑같이 다르다』 등을 다루며 작품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에 발언을 아끼지 않아온 작가의 신작이다. 2014년 10월부터 창비 문학블로그 ‘창문’에서 10개월간 연재된 이 작품은 마흔을 맞은 기간제 교사 이영진을 주인공으로 사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활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다.
1970년대 전라도에서 서울로 이주해 막노동부터 시장 장사까지 갖가지 일을 섭렵하며 삼남매를 길러낸 아버지,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빌딩 청소를 하며 자력으로 노년의 삶을 유지하는 엄마, 직장을 휴직하고 아이 둘의 육아에 사투하는 동생, 이주노동자 단체에서 상근하는 활동가인 남자친구 묵호까지, 평범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버티는 이들은 하나같이 아무리 애써도 제자리를 유지하는 것조차 힘겨운 ‘내리막 사회’의 주변인들이다. 사회적 문제에 천착해온 작가답게 개인적 생활에서 시작하지만 사회적 씨스템에 대한 문제의식을 내려놓지 않는 이야기다. 『오후 네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