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전래동요, 동시, 어린이시를 그림책 텍스트로 삼아 펴내는 ‘우리시그림책’의 열 번째 책인 『석수장이 아들』의 영어그림책. 1950년대에 채록한 전래동요를 익살스러운 그림 속에 담았습니다. 석수장이 아들과 친구가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흥겹게 한판 말놀이 대결을 펼칩니다. 부자가 되고 구름이 되고, 해가 되고 바람이 되고……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석수장이 아들과 친구의 싸움은 노래가 되고, 현실과 판타지, 부정과 긍정을 넘나드는 한바탕 놀이가 됩니다. ‘석수장이 아들’과 그 친구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 익살과 정성...
전래동요, 동시, 어린이시를 그림책 텍스트로 삼아 펴내는 ‘우리시그림책’의 열 번째 책인 『석수장이 아들』의 영어그림책. 1950년대에 채록한 전래동요를 익살스러운 그림 속에 담았습니다. 석수장이 아들과 친구가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흥겹게 한판 말놀이 대결을 펼칩니다. 부자가 되고 구름이 되고, 해가 되고 바람이 되고……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석수장이 아들과 친구의 싸움은 노래가 되고, 현실과 판타지, 부정과 긍정을 넘나드는 한바탕 놀이가 됩니다. ‘석수장이 아들’과 그 친구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 익살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가끔은 그 소중함을 잊게 되는 ‘아버지’의 마음이 성큼 마음속을 파고드는 그림책입니다.
한국어를 이해하는 세계의 인구가 너무나 적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한국 작품들은 ‘번역’이라는 통로를 거칠 수밖에 없고 원작의 가치를 고스란히 세계 독자들에게 알린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직관적인 텍스트와 이미지가 공존하는 ‘그림책’이야말로, 세계와 직접 소통하며 한국의 문학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장르라 할 수 있습니다.
창비는 출간된 그림책들이 해외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해마다 국제도서전에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를 하여 외국 출판사와의 저작권 미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도서전 현장에서 상당한 수의 외국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