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전래동요, 동시, 어린이시를 그림책 텍스트로 삼아 펴내는 ‘우리시그림책’의 일곱 번째 책인 『새는 새는 나무 자고』의 영어그림책. 4·4조 가락이 반복되면서 잠에 빠져드는 아기의 숨결이 잘 느껴지는 전래동요 「새는 새는 나무 자고」를 토대로 만든 자장노래 그림책입니다. 우리 민족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자장노래를 따라 부르고 풍성한 이미지를 보여 주는 그림을 함께 보다 보면 어머니만이 전해 줄 수 있는 따뜻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밤을 밝은 황토에서 짙은 쪽빛으로 곱게 풀어낸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다디단 잠이 기다리는 밤이 선물처럼...
전래동요, 동시, 어린이시를 그림책 텍스트로 삼아 펴내는 ‘우리시그림책’의 일곱 번째 책인 『새는 새는 나무 자고』의 영어그림책. 4·4조 가락이 반복되면서 잠에 빠져드는 아기의 숨결이 잘 느껴지는 전래동요 「새는 새는 나무 자고」를 토대로 만든 자장노래 그림책입니다. 우리 민족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자장노래를 따라 부르고 풍성한 이미지를 보여 주는 그림을 함께 보다 보면 어머니만이 전해 줄 수 있는 따뜻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밤을 밝은 황토에서 짙은 쪽빛으로 곱게 풀어낸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다디단 잠이 기다리는 밤이 선물처럼 여겨집니다. 우리 어머니들의 생활 속 멋과 정감이 살아 있는 화면과 신비롭고 따뜻한 쪽빛은 독창적인 밤의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한국어를 이해하는 세계의 인구가 너무나 적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한국 작품들은 ‘번역’이라는 통로를 거칠 수밖에 없고 원작의 가치를 고스란히 세계 독자들에게 알린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직관적인 텍스트와 이미지가 공존하는 ‘그림책’이야말로, 세계와 직접 소통하며 한국의 문학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장르라 할 수 있습니다.
창비는 출간된 그림책들이 해외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해마다 국제도서전에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를 하여 외국 출판사와의 저작권 미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도서전 현장에서 상당한 수의 외국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