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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뭉치와 만도 씨 안미란 장편동화
저자 안미란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7-12-08
정가 9,800원
ISBN 978893644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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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나 줘 버려
2. 나랑 앵두랑
3. 흥부네 비둘기
4. 살아남은 자의 슬픔
5. 경고합니다
6. 구조 신호
7. 바다에서 헤엄치는 멧돼지
8. 새발의 피
9. 건강이 최고
10. 뭉치의 운동회
작가의 말
“그런 건 개나 줘 버려!”
개도, 비둘기도 모두 귀한 존재라고 말하는 이야기
시장에서 양곡 상회를 운영하는 최만도 씨는 걸핏하면 “그런 건 개나 줘 버려.”라고 한다. 딸 아영이가 남긴 반찬도, 아내의 스트레스도 모두 반려견 뭉치의 몫이다. 그렇다고 만도 씨가 뭉치를 함부로 대하는 건 아니다. 인간의 자리와 동물의 자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할 뿐. 그런 만도 씨에게 비둘기는 집 옥상에 제 마음대로 둥지를 틀고, 호시탐탐 양곡 상회의 콩을 훔쳐 먹는 등 감히 인간의 영역에 침범한 무례한 존재이자 불쾌한 골칫거리이다. 하지만 ...
“그런 건 개나 줘 버려!”
개도, 비둘기도 모두 귀한 존재라고 말하는 이야기
시장에서 양곡 상회를 운영하는 최만도 씨는 걸핏하면 “그런 건 개나 줘 버려.”라고 한다. 딸 아영이가 남긴 반찬도, 아내의 스트레스도 모두 반려견 뭉치의 몫이다. 그렇다고 만도 씨가 뭉치를 함부로 대하는 건 아니다. 인간의 자리와 동물의 자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할 뿐. 그런 만도 씨에게 비둘기는 집 옥상에 제 마음대로 둥지를 틀고, 호시탐탐 양곡 상회의 콩을 훔쳐 먹는 등 감히 인간의 영역에 침범한 무례한 존재이자 불쾌한 골칫거리이다. 하지만 아영이의 생각은 좀 다르다. 아영이에게 비둘기는 소중한 생명이다. 그리고 반려견 뭉치는 고민을 들어 주는 가장 가까운 친구다. 알을 품은 비둘기가 혹시라도 스트레스를 받을까 조용히 바라보고, 뭉치에게 특별식을 챙겨 주는 아영이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의젓하다. 『뭉치와 만도 씨』를 읽은 어린이 독자들은 도시에서 유해 동물 취급을 받는 비둘기나, 흔히 보는 개도 모두 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새 발의 피는 결코 별 볼 일 없는 게 아니야.”
인간도 동물도 힘내어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이야기
만도 씨는 아영이 친구네 가족과 등산을 갔다가 멧돼지의 흔적을 발견하고 혼비백산하여 달아난다. 얼마 전 멧돼지가 찻길까지 내려와 한바탕 소동이 있었기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