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늘 마음을 숨기는 아이가 판타지 속 여우의 도움으로 자존감을 찾는 유쾌하고 따뜻한 성장담. ‘착한 친구’ ‘착한 딸’이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는 주제가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있다. 주변의 인정을 받지 못해 불안한 아이들에게 격려가 되는 것은 물론, 소심한 아이를 격려하고 싶지만 방법을 알지 못하는 부모에게도 반가운 책이다. 2010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은 신연호의 첫 동화책.
‘착한 어린이’ 강박을 풀어주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늘 마음을 숨기는 아이가 판타지 속 여우의 도움으로 자존감을 찾는 유쾌하고 따뜻한 성장담. ‘착한 친구’ ‘착한 딸’이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는 주제가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있다. 주변의 인정을 받지 못해 불안한 아이들에게 격려가 되는 것은 물론, 소심한 아이를 격려하고 싶지만 방법을 알지 못하는 부모에게도 반가운 책이다. 2010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은 신연호의 첫 동화책.
‘착한 어린이’ 강박을 풀어주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자존감을 북돋우고 타인과 관계 맺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화
『여우가 될래요』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듯이 시현이는 친구나 부모 등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으로 자존을 확인하려 하지만 인기도 재주도 없어 전전긍긍한다. “공부도 발표도 잘 못”하고, 떨어져 살았던 엄마와 소원한 시현이는 착한 친구, 착한 딸이 되려고 늘 노력하지만 그리 쉽지 않다. 누가 볼까 봐 마음 놓고 울지도 못하는 시현이를 보며 엄마는 안타깝고 답답하지만, “시현이가 여우처럼 똑똑해지면 좋겠다”고 친구에게 하소연할 뿐이다.
그런 시현이에게 어느 날 ‘아홉꼬리여우’ 금미달이 나타난다.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는 여우 금미달은 인간들 몰래 인간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