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_도자기가 뭐야?
1장 복을 담아 먹다
떴다 떴다 박쥐 사발
물고기 노는 접시
연꽃이 피어나는 대접
매화 핀 밥그릇
과거 급제 항아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접시
누런 흙, 파란 하늘이 담긴 항아리?
* 분청사기와 피카소와 이중섭
2장 얼씨구나 잔치로세
용 그림 항아리
푸시시 장난꾸러기 용
용용 죽겠지?
물고기 한 마리 몰고 가세요
호랑이 맞아요?
풀이 날아간다
그리스에서 왔나, 이집트에서 왔나?
사자가 찍어 주는 도장
* 도자기는 어떻게 만들지?
* 도자기 이름은 어려워?
3장 멋을 담아 마시다
천사일까, 모란일까?
넥타이 병이라고?
포도송이 병
오리가 스르실실
십장생이 노니는 병
물결을 담아 마시다
막사발 아니야
이지러져도 괜찮아
정선이 그린 걸까?
물고기가 날아간다?
해태가 들고 간다?
새색시 같은 주전자
* 도자기가 왜 차이나야?
4장 선비들은 멋쟁이
산봉우리에 붓을 걸쳐 두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 봉
어느 걸로 할까?
나비 한 마리 날아와 앉았네
연기는 이빨 사이로
두루미랑 사슴이랑
들국화와 대나무
이렇게 깨끗할 수가!
* 도공들은 누구일까?
* 도자기를 사랑한 임금님
5장 안방에서 무덤까지
연지 곤지 찍고
물고기 날다
술 장군인가, 물 장군인가?
메주 장군인가?
아비의 슬픔을 담은 태 항아리
딱딱해도 단잠을
소꿉놀이할까?
저승의 친구들
무덤 속의 일기
* 파편들도 아름답지?
6장 하늘을 우러러
도깨비가 웃네
코끼리 그릇
도깨비 술잔인가?
쏘가리 그릇
자라병
덩더꿍 쿵더쿵
맺음말_도자기는 끝없이 이어진다
참고한 책
사진 제공ㆍ사용 도판
출판사 서평
1997년 제1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출간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지난 15년간 꾸준히 사랑받으며 어린이 역사 교양서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1권이 조선 시대 풍속화를 통해 옛사람들의 삶을 친근히 들여다봄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에서는 도자기를 통해 조선 시대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옛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도자기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보고, 도자기의 형태를 빚고 무늬를 새겨 넣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봄으로써 조...
1997년 제1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출간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지난 15년간 꾸준히 사랑받으며 어린이 역사 교양서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1권이 조선 시대 풍속화를 통해 옛사람들의 삶을 친근히 들여다봄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에서는 도자기를 통해 조선 시대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옛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도자기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보고, 도자기의 형태를 빚고 무늬를 새겨 넣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봄으로써 조선 시대를 관통하던 사상과 문화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도자기 사진 70여 컷이 어우러져 책의 재미와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도자기
아이들은 ‘도자기’라고 하면 무엇을 떠올릴까? 십중팔구 박물관 유리 장 안에서 조명을 받으며 고이 놓여 있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혹은 「TV쇼 진품명품」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값비싼 가격이 매겨지는 골동품 정도로 여길 수도 있다. 이처럼 도자기는 오늘날 아이들의 일상과는 전혀 관계없는 물건 같다. 교과서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고리타분한 옛날 물건 혹은 함부로 손도 댈 수 없는 귀한 물건으로 느끼기 십상이다.
그러나 도자기는 그 어떤 문화유산보다 옛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