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누가, 언제, 왜 행복을 퍼뜨렸을까?
행복전성시대의 모든 것을 말한다
정치권에서 비롯된 ‘국민행복시대’라는 말이 최근 들어 전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다. 사실 행복은 일찌감치 자기계발의 주류 담론으로 자리잡아왔다. 소위 우리 사회의 멘토들도 너나할 것 없이 저마다의 행복론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철학자 탁석산은 이번에 창비에서 출간한 『행복 스트레스』에서 맹목적으로 행복에 집착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행복 담론의 실체를 깊이있게 들여다본다. 저자는 현대인들에게 강요되는 행복 강박증을 ‘행복 스트레...
누가, 언제, 왜 행복을 퍼뜨렸을까?
행복전성시대의 모든 것을 말한다
정치권에서 비롯된 ‘국민행복시대’라는 말이 최근 들어 전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다. 사실 행복은 일찌감치 자기계발의 주류 담론으로 자리잡아왔다. 소위 우리 사회의 멘토들도 너나할 것 없이 저마다의 행복론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철학자 탁석산은 이번에 창비에서 출간한 『행복 스트레스』에서 맹목적으로 행복에 집착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행복 담론의 실체를 깊이있게 들여다본다. 저자는 현대인들에게 강요되는 행복 강박증을 ‘행복 스트레스’로 개념화하며, 우리가 종교처럼 떠받드는 행복이 사실 텅 빈 개념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악용될 수 있으며, 우리 인생을 헛수고로 끝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애초부터 모든 것을 의심하는 철학자들이 우리 사회의 맹목적 행복 집착 현상을 분석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등장한 지 200년도 되지 않는 ‘행복’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시대의 키워드가 되었는지를 분석하고, 이런 사고방식이 어떻게 우리 삶을 왜곡하는지를 밝힌다. 그리고 행복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성찰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그 멘토가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행복 상인들의 거짓말에 맞서다
이 책 『행복 스트레스』는 한국문화의 역동적인 생활철학을 분석하고, 그 이면에 감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