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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엄마 계시냐 민경정 동시집
저자 민경정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2-07-25
정가 8,500원
ISBN 9788936446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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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_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제1부 쯧쯧쯧
참외지

만보기
뒤가 급해
없어졌다
엄마 계시냐
파마한 날
콩 터는 기계
쯧쯧쯧
깃털
마늘값
호박고지
투우사
감자
제2부 우리보고
내복 팬티
찹초 뽑기
애국 조회 시간
앵두나무
시은이
보리수
재현이
학부모 공개 수업
재환이
닭 반장
후회
남현이
저녁상
아토피
제3부 엄마 손가락 벤 날
생일 선물
할 수 있어
뭘 했을까?
저녁에
무좀
아빠 걱정
할머니 휴대폰
쉿! 비밀이에요
가짜인 줄 알면서
큰이모부
엄마 손가락 벤 날
일기 예보
화문석
배추 세 포기
엄마는 덜렁이
제4부 이상하다
신토불이

윷 잔치
콩 심은 날
입산 금지
이상하다
연탄장수 할아버지
가을걷이
간난이 할매
한 가족
바람없는 날
태식이네
일수 아저씨
고들빼기
해설|자연과 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_김기홍
출판사 서평
아이들과 자연, 그리고 농촌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길
2008년 등단한 동시인 민경정의 첫 동시집. 시인은 유치원 교사로 일하면서 만나는 아이들의 사연을 곡진하게 담아내는 한편으로, 강화도에 살면서? 접하는 자연의 정서와 농촌의 현실을 섬세한 관찰과 따뜻한 마음으로 그려낸다. 학교와 마을, 아이와 어른, 자연과 문명을 두루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요즘 동시들이 소홀히 하고 있던 ‘삶의 동시’를 보여준다. 이웃 사람들, 지역 공동체의 삶이 얽히며 빚어지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생활 속 희로애락이 풍부하고 다양하게 펼쳐지는 모습을 만...
아이들과 자연, 그리고 농촌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길
2008년 등단한 동시인 민경정의 첫 동시집. 시인은 유치원 교사로 일하면서 만나는 아이들의 사연을 곡진하게 담아내는 한편으로, 강화도에 살면서 접하는 자연의 정서와 농촌의 현실을 섬세한 관찰과 따뜻한 마음으로 그려낸다. 학교와 마을, 아이와 어른, 자연과 문명을 두루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요즘 동시들이 소홀히 하고 있던 ‘삶의 동시’를 보여준다. 이웃 사람들, 지역 공동체의 삶이 얽히며 빚어지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생활 속 희로애락이 풍부하고 다양하게 펼쳐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보는 시, 아이들의 표정을 읽다
『엄마 계시냐』에는 많은 아이들이 등장한다. 물론 밝고 명랑하고 즐거운 아이의 모습도 있다. 잠자리에게 우유를 부었다고 친구의 신발에 우유를 붓다가 선생님과 눈이 딱 마주치는 아이도 있고(「재환이」, 학원 앞에서 붕어빵을 사 먹고 싶지만 아빠 생일 선물을 위해 꾹 참는 아이도 있다(「생일 선물」. 하지만 시인이 더 오래 바라보는 것은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할머니와 사는 은성이 / 무릎 해진 내복 싹둑 잘라 / 팬티로 입고 왔다. // 친구들이 화장실에서 / 내복 팬티라 하고 / 영호는 걸레를 흔들며 / 걸레 빤스라고 놀렸다. // 은성이 씩씩거리며 / 영호 얼굴에 박치기. / “우리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