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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초국적기업 세계를 삼키다
저자 존매들리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04-08-16
정가 12,000원
ISBN 978893648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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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한국의 독자들에게
- 서문
제1장 초국적기업의 확장
제2장 왜 초국적기업을 원하는가
제3장 생산에서 무역까지 농업을 장악하다
제4장 희생을 불러일으키는 농산품
제5장 빼앗긴 숲과 바다
제6장 빈민?을 채굴하는 광업
제7장 화려한 상품과 굶주린 노동자
제8장 가난한 자에게 나눠줄 에너지는 없다
제9장 관광이라는 거대한 환상
제10장 잘 팔리는 의약품은 약인가 독인가
제11장 진실을 감추는 기업홍보의 진실
제12장 권력에 대한 도전
- IT산업이 일으키는 문제들
- 출처와 참고문헌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 아무도 막지 못하는 권력, 초국적기업 -
며칠 후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올림픽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림픽은 출전선수들간의 경쟁의 장일 뿐만 아니라 유수 초국적기업들의 각축전이기도 하다. 올림픽의 상업화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당분간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초국적기업들의 막강한 권력을 제어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민영화·자유화·전지구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초국적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개 이상의 국가에서 경제활동...
- 아무도 막지 못하는 권력, 초국적기업 -
며칠 후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올림픽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림픽은 출전선수들간의 경쟁의 장일 뿐만 아니라 유수 초국적기업들의 각축전이기도 하다. 올림픽의 상업화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당분간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초국적기업들의 막강한 권력을 제어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민영화·자유화·전지구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초국적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개 이상의 국가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다른 기업들에 영향을 끼칠 능력이 있는 기업’이라는 초국적기업에 대한 유엔의 정의처럼 전세계 수만의 초국적기업이 정부와 국민들에게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규모가 큰 초국적기업들의 연간 매출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의 생산량을 넘는다. 초국적기업의 비중은 농산품의 80% 이상, 상품과 써비스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500대 초국적기업이 세계무역의 70%, 해외투자의 70%, 세계 GDP의 30%를 좌우한다는 추정치도 있다. 정부보다도 큰 권력을 쥐고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 가난한 나라와 초국적기업 -
초국적기업은 그 공룡 같은 규모만으로도 엄청난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국내기업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자본규모와 국제적 경험·지식·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국제시장을 힘으로 움직인다. 그들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