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파티에 티나는 왜 짝짝이 양말을 신고 왔을까요?
오늘은 양말 파티가 열리는 날! 티나와 친구들은 가장 좋아하는 양말을 신고 제이네 집으로 모이기로 했어요. 티나가 아침에 일어나 제일 좋아하는 양말을 꺼내 신으려는데, 아뿔싸! 양말 한쪽에 구멍이 났지 뭐예요. 이 양말을 꼭 신고 싶었던 티나는 고민하다 좋은 생각을 떠올렸어요. 두 번째로 좋아하는 양말과 함께 신는 거죠.
티나는 분홍 물방울무늬 양말과 웃는 얼굴이 그려진 파랑 양말을 한 짝씩 신었어요. 티나가 보기에 참 멋져 한껏 신이 났지요. 들뜬 티나가 제이네 집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은 흘끔흘끔 티나를 쳐다봅니다. 티나의 양말이 너무 멋있어서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길에서 만난 모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봐요. 로사와 모모 아줌마, 장 아저씨 모두 티나에게 양말을 빨리 갈아 신으라고 말해요. 일부러가 아니라 실수로 짝짝이 양말을 신었다고 생각한 거죠. 티나는 풀이 죽어 생각했어요. ‘왜 짝짝이면 안 돼?’
왜 모두들 티나에게 짝짝이 양말을 갈아 신으라고 말하는 걸까요? 티나는 침울하게 양말 파티장으로 갑니다. 티나는 양말 파티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요? 제이의 양말 파티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티나와 친구들이 말하는 긍정적인 주제 “달라도 괜찮아!”
≪티나의 양말≫은 밝고 긍정적인 티나의 하루를 통해 서로 달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티나가 짝짝이 양말을 신고 마을을 걷는 장면을 보면 모두 놀라며 티나를 쳐다봐요. 하지만 독자들은 유심히 살펴야 짝짝이 양말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짝짝이 양말의 다른 점이 크게 눈에 띄지 않거든요.
우리는 종종 다름을 커다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고, 옳지 않다고 보기도 해요. 하지만 티나의 짝짝이 양말을 보세요. 우리가 크고 무겁게 생각하는 다름은 사실 작은 차이일 뿐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알 수 있어요. 그리고 티나의 짝짝이 양말을 친구들이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도 깨닫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