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물의 전시 역할에서 나아가
해양 생태계의 보전과 연구 기관으로 발전하는 아쿠아리움의 미래!
대형 아쿠아리움에 가면 마치 바다 한 가운데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거대한 수조 안에 알록달록 아름다운 여러 물고기가 헤엄치고 신비한 해파리들이 유유히 떠다닙니다. 텔레비전이나 사진으로 보던 상어와 가오리의 실제 크기를 직접 보고는 놀라기도 합니다. 아쿠아리움이 없었다면 쉽게 만나기 힘들었을 바다 생물들이지요.
그래서 인류는 오랫동안 해양 생물을 가까이 두고 싶어했습니다. 과거에는 기술과 설비의 부족으로 바다를 벗어난 해양 생물이 오래 생존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19세기에 이르러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의 오랜 꿈은 실현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가볍고 단단한 아크릴 유리로 거대한 수조를 만들고, 최첨단 여과 시설로 바다 환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수만 종에서 수십 만 종에 달하는 아쿠아리움의 수생 생물을 제대로 돌보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양생물학자, 수의사, 아쿠아리스트 등의 전문가들은 물론, 수조 속 환경을 바다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생명 유지 장치와 아크릴 유리 등의 기술도 필수적입니다.
<아쿠아리움에서 살아남기2>에서는 아쿠아리움 생물들만의 특별한 생존 방식, 세계의 특색 있는 아쿠아리움들, 또 다양한 수생 생물을 전시·소개하는 아쿠아리움의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생물을 구조하고 보호하는 기관으로서의 아쿠아리움의 가치를 조명하는 등 아쿠아리움의 모든 정보와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살아남기2>를 통해 풍부한 생물 과학 상식을 함께 배워 봅시다.
부서지고, 떨어지고 급기야 정전까지?!
아쿠아리움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라!
통로가 무너져 상어들이 가득한 수조에 빠지게 된 지오와 해문.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탈출하지만 킹 회장은 오히려 모든 책임을 해문과 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