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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성과지표의 배신 (성과급에서 대학평가까지, 측정 강박은 우리의 조직과 사회를 어떻게 위협하는가,The Tyranny of Metrics
저자 제리 멀러 저,김윤경
출판사 궁리출판
출판일 2020-01-15
정가 17,000원
ISBN 9788958206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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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저자 서문
서론

1부. 논거
1ㆍ왜 측정 강박이 문제인가
2ㆍ되풀이되는 문제점

2부. 배경
3ㆍ성과 측정과 성과급의 기원
4ㆍ측정지표가 인기를 끄는 이유
5ㆍ주인과 대리인, 그리고 동기 부여
6ㆍ철학적 비판

3부.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는 잘못된 측정 사례 연구
7ㆍ고등교육
8ㆍ초·중등교육
9ㆍ의료
10ㆍ치안
11ㆍ군대
12ㆍ비즈니스 및 금융
13ㆍ자선 사업 및 대외원조

여록
14ㆍ투명성이 성과의 적이 될 때: 정치, 외교, 기밀정보, 결연

4부. 결론
15ㆍ의도하지 않은, 예측 가능한 부정적 결과
16ㆍ측정지표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체크리스트

감사의 말

찾아보기
│측정 강박│“성과를 측정해 공표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여기는 압박감”

성과를 계량화하려는 과도한 집착은
우리의 학교, 의료, 비즈니스, 정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이 책의 시작은 저자가 사립대학교 학과장으로 있으면서 경험한 성과 측정과 평가 문화에서 비롯했다. 저자가 몸담은 대학이 중미고등교육위원회(MSCHE, 미 교육부의 권한을 위임받아 운영된다라는 인정기관의 평가를 받으면서, 평가기관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맞추기 위한 업무가 과도하게 늘어났다. 인정기관의 평가 결과가 대학 행정에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그는 강의와 연구의 질 향상, 교수진 멘토링과 같은 기존의 임무보다는 평가 지표를 실행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되었다. 상부에서 내려온 통계 관련 질의에 끝없이 답변해야 했고, 다양한 도표, 그래프, 수치를 덧붙여 평가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다. 대학 행정처는 정보의 수집과 처리를 전담하는 데이터 전문가를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것은 비단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다. 측정을 잘하는 것을 기준으로 성장을 정의하는 기업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의료 분야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평가하는 다양한 비영리, 영리기관이 있다. 의료 기관에 대한 “평점”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제 국내외의 보편적인 현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의료 평가 지표로서 “사망률” 데이터가 중요해지면서 특정 병원, 의사들이 위험한 환자의 수술을 아예 기피하는 현상을 보인다. 일부 경찰관은 상부에 보고할 “범죄 발생률”을 낮추려고 실제 범죄를 신고하지 않거나 경범죄로 처리하는 방식 등으로 데이터를 왜곡한다.
저자는 이렇듯 교육, 의료, 경찰, 군대, 비즈니스, 금융, 정부, 자선사업 및 대외원조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조직에 잠식한 “측정 강박”의 오용 사례와 부작용, 편법현상 등을 들어 “성과 측정지표”의 불완전성을 조목조목 분석한다.

성과지표는 언제 실패하는가?
조직이 보지 못하는 성과 측정지표의 맹점을 파헤치다

숫자와 수치화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