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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의기소침자를 위한 프랑스식 인생 리부팅 매뉴얼
저자 라파엘 조르다노
출판사 레드스톤
출판일 2018-08-30
정가 14,000원
ISBN 979118807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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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이상한 나라의 클로드
제2장 나는 지금 괜찮은가요?
제3장 절대 기다리지 말 것
제4장 행동은 말보다 훨씬 크게 말한다
제5장 행복은 커다란 인내가 아니라 작은 미소에서 온다
제6장 변화에 필요한 시간, 그리고 용기
제7장 사랑은 실전
제8장 엄마, 그리고 아버지
제9장 서른아홉, 행복한 카미유
살아온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살아내야 하는데
계속 지금처럼 살 것인가?

정답이 없는 삶에서 우리는 끝없이 정답을 찾아 헤맨다. 학생으로 산 시간이 너무 길어서일까? 의무 교육기간 9년에 앞뒤로 기본 5년 정도가 더 붙고, 학문에 크게 뜻이 없어도 2~4년 정도의 대학 생활을 거치며, 취업이 요원하거나 정말 뜻이 있거나 하면 그 후로도 5~10년 이상의 시간을 학생으로 살아간다. 30대 초반이라면 최소 인생의 반 이상을 ‘정답’을 찾으며 보낸 것이다. 그러니, 여전히 우리는 정답이 고프다. 정해진 길로 가고 싶다. 누군가 저 멀리서 내가 성취해야 할 목표를 외치며 응원해주길 바란다. 어린 시절 학습된 안정감을 유지하고 싶어 우리는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인다. 그러다 그렇게 ‘나’를 잃는다.

만성 우울감, 일하기 싫음, 반복되는 스트레스
나는 왜 살고 있는가?

멋진 남편, 사랑스런 아들, 안정된 직장……. 이 책의 주인공 카미유는 남들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공허감과 우울감, 손끝 거스름 같은 작고 하찮은 감정들이 그녀의 삶을 조금씩 갉아먹었고, 매일 아침 바짝 마른 모래처럼 행복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저 살았다. 남들만큼, 어쩌면 그보다 조금 더 열심히.
어느 날, 우연한 차 사고로 만나게 된 초로의 신사 클로드. 그는 연속된 악운에 복받쳐 낯선 사람 앞에서 폭풍 오열해버린 카미유에게 ‘급성 타성증’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우울은 숙명이 아니라고 장담하는 그가 제안한 것은 일명 ‘나비 프로젝트’. 집안 대청소, 현장 학습, 다양한 글쓰기가 동반된 그의 프로그램은 기적 같은 변화를 가져오기엔 너무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그의 프로그램이 만드는 일상의 작은 변화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급격한 마음의 롤러코스팅을 만들고, 마침내 카미유의 삶을 뿌리부터 완전히 바꿔놓는다.

포기하고 싶은데 루저는 되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