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지구를 떠나거라’ ‘먼저 인간이 되어라’라는 유행어로
한 시대를 웃기고 울렸던 개그맨 김병조! 그가 국민 훈장님으로 돌아왔다!
청강생이 많기로 유명한 〈명심보감〉 명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1980년대, 지금의 유재석을 능가하는 국민 MC 겸 인기 개그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추머리 김병조가 이제는 〈명심보감〉을 강의하며 대중으로부터 또 다른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 훈장님으로 변신한 그가 유·불·선 핵심 가치를 포괄하고 있는 청주판 명심보감 완역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김병조의 마음공부》는 지도자들에게 회초리가 되고 민초들의 마음에 단비가 될 교훈의 寶庫(보고가 될 것이다.
어느 개그맨의 변신
사람 팔자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사별삼일(士別三日이면 괄목상대(刮目相對라는 말도 있다. 선비는 헤어진 지 삼 일만 지나도 눈을 비비고 봐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누가 됐든 상대를 무시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을 언제 어느 때 어떤 자리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다시 볼지 모르기 때문이다.
여기, 한 인간의 감동적인 변신을 소개한다. 그의 변신은 우리의 삶과 깊숙이 천착되어 있는 현대 정치사적 병폐와도 직결되어 있고, 그가 살아 낸 삶의 궤적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성과도 조우하기 때문이다. 또 가슴으로부터 진정성과 진실을 만날 수 있기에 이제 그의 이야기를 하려 한다.
그는 80년대 연예계의 최정상 개그맨이자 방송인이었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스타였다.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 ‘인간이 되어라’라는 유행어를 히트시켜 당시를 함께했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울고 웃으며 고단했던 시대의 아픔을 달래곤 했던 기억이 날 것이다. TV만 틀면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시절, 워낙 유명하다 보니 그는 정치권 행사에도 곧잘 불려가 사회를 보곤 하였다. 87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