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조이, 시를 만나다
1화 봄은 마치
2화 남매들
3화 숨바꼭질
4화 그리운 친구
5화 하품을 하다가
6화 비 오는 날
7화 외롭지 않아
8화 내 맘대로 하다 보면
9화 아프지 않아
10화 이를 뽑았어
11화 저녁 무렵 밤하늘엔
12화 어른이 되고파!
13화 사랑 분식
14화 언제 오실까?
15화 나무 아파트
16화 코와 귀를 기울이면
17화 음식 뽑기
18화 진짜 빠른 내 친구
19화 시골에 가면
20화 옛날 옛적에
특별 코너 / 시인 소개 / 작품 출처 / 특별 코너 정답
김용택 시인이 추천한 시를 만화 작가들이 그린 웹툰으로 읽는다, 어린이 마음 시툰 시리즈 출간!
‘어린이 마음 시툰’ 시리즈(총 3권는 김용택 시인이 교과서 수록 시를 비롯하여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시를 선정하고 만화 작가들이 그 시에 어린이들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웹툰을 그려, 시와 웹툰을 함께 담은 책이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시의 내용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만화 작가가 시를 해석하고 재구성한 내용을 만화로 그려 낸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시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더욱 재미있고 폭넓게 감상함으로써, 시를 읽는 새로운 방법을 만날 수 있다. 시리즈 가운데 소복이 작가(『소년의 마음』,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등 지음의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와 박근용 작가(『레인북』 등 지음의 『스트라이크는 내게 맡겨』는 2020년 1월 중에 출간될 예정이다.
안병현 작가의 『갑자기 인기 짱』, ‘2019 다양성만화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갑자기 인기 짱』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9 다양성만화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웹툰과 시의 만남을 시도한 새로운 기획이라는 점에서 작품성을 먼저 인정받았다. 안병현 작가는 이 책을 보는 이들이 지금의 기억을 조금 더 아름답고 즐겁게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옥같은 스무 시 한 편 한 편을, 이미 어른이 된 어린이가 시선을 낮추어 정성껏 그렸다고 말한다. 작가는 이를 위해 봉긋봉긋 머리의 흥 많은 조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매일의 설레는 모험을 펼쳐 놓았다. 그리고 이 모험 말미에는 재미있고 따뜻한 시 작품들이 함께한다. 웹툰과 시는 어색함 없이 그야말로 ‘찰떡’처럼 잘 어울린다.
숨바꼭질하다가 꼬리만 봐도 안다며 친구들을 찾아내는 화에서는 ‘자주 꽃 핀 건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라는 권태응의 시 「감자꽃」이 등장하고, 비 오는 날, 물감 놀이를 하다 이제 씻으라는 엄마의 말에 비누와 샴푸를 들고 밖으로 뛰어나가는 화에서는 ‘꽃잎은 세수 안 해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