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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넥타이 풀Go 배낭 메Go 남미로 Go! (은퇴한 당신, 남미로 떠나라
저자 임광민
출판사 프로방스
출판일 2020-01-10
정가 17,800원
ISBN 9791164800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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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6 추천서 _ 10

제1장 페루/내 심장소리에 잠 못드는 밤

01. 내 생애 첫 남미도시, 리마
02. 나도 할 수 있어 샌드 보딩!
03. 나스카라인 그대는 아름다워
04. 내 심장소리에 잠 못드는 밤
05. 나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편
06. 남미의 버킷리스트 No1. 마추픽추
07. Oh, God Mercy Me!
08. Oh, Machu Picchu!
09. 가난하지만 치명적인 아름다움, 쿠스코
10. 다시 가고 싶은 산 페드로 시장
11. 하늘을 담아버린 호수 티티카카 호수

제2장 볼리비아/내 인생 최고의 샷

01. 지구에서 가장 높은 수도 라 파즈
02. 무리요광장에서 달의 계곡까지
03. 우유니, 아 우유니!!!
04. 내 인생 최고의 샷
05. 노천 온천에서 만나는 여인들

제3장 칠레/네루다를 만나다

01. 너무 고마운 산 페드로 아타카마
02. 깔라마 공항에 울려 펴진 내 이름
03. 네루다를 만나다
04. 산티아고 경찰서에? 왜?
05. 우울한 마음으로 만난 푸에르토 몬트

제4장 파타고니아/동화 속 도시 엘 칼라파테

아르헨티나
01. 내 생애 최고의 스테이크
02. 남미의 스위스, 바릴로체의 호수들
03. 동화 속 도시 엘 칼라파테
04. 빙하 위를 걷다, 모레노 빙하트레킹
05. 아내에게 보여 주고픈 엘 찰텐
06. 마라톤 하듯 달린 토레 호수 트레킹
칠레
07. 트레킹의 성지 토레스 델 파이네

제5장 아르헨티나/여인의 향기 가득한 탱고

01.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로!
02. 세상의 모든 슬픔을 던져라
03. 연예인 부럽지 않은 행복
04. 여인의 향기 가득한 탱고
05. 여전히 살아있는 에비타
06. 탱고의 발상지에서 만난 예술가
07. 저가항공의 악몽
08. 허공에 날아가 버린 스카이다이빙
09. 이과수야 미안해!

제6장 브라질
“홀로 떠난 배낭여행”

나는 내가 젊다고 생각했다. 여전히 패기 넘치고 자신만만하고….
그래서 여행을 떠났다. 넥타이를 풀고(Go, 배낭을 메고(Go, 남미로, Go!

직장 생활 30년. 은퇴하였다. 한국 사회에서 어느 날 예고 없이 쫓겨나듯 등 떠밀려 은퇴하지 않고 정년까지 근무하다 은퇴할 수 있는 것은 하나의 복이다. 또한 은퇴가 예정되어 있으니 은퇴 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미리 해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사람들에게 은퇴하고 제일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가 물어본다면 단연 <여행>을 손꼽는다. 그런데, 선배들의 은퇴 후 모습을 보니 여행을 갈망하면서도 쉽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기껏해야 패키지여행을 한두 번 다녀오는 것으로 그렇게 갈망했던 여행의 막을 내리고 만다. 똑같이 은퇴하였지만 새로운 여행을 시도하고 싶었다. 그래서 덜컥, 남미 배낭여행을 결정했다.

은퇴하고 호기롭게 세계를 돌아다니겠노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렇게 세계 일주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나니 제일 먼저 남미가 눈에 들어왔다. 그렇지…. 남미를 다녀오자. 폼 나게 배낭을 메고. 남미 여행은 기본적으로 최소 30일 이상의 긴 여행 기간이 필요하다. 워낙 대륙이 크고 넓어 비행기로 이동을 해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을 때 다녀오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도 한몫하였다. 여행지를 남미로 결정한 후 먼저 여행 일정을 짜기 위해 남미 관련 수많은 책과 블로그의 글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나침반으로 삼을 만한 것들이 별로 없었다. 대부분 젊은 친구들의 패기 넘치는 여행기들로 그들은 스마트폰 앱을 잘 다루고 인터넷도 능수능란하다. 게다가 영어는 기본이고 스페인어도 능통한 젊은이들이 많았다. 스페인어는커녕 영어도 제대로 못 하고 스마트폰은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앱 설치도 어려워하는 내가 혼자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그것도 배낭을 메고? 그 크고 넓은 남미대륙을? 한 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