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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동물 안의 인간
저자 노르베르트 작서
출판사 문학사상사
출판일 2019-02-21
정가 15,000원
ISBN 978897012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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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머리에…5

|제1장|
전형적인 인간, 전형적인 동물…15
- 동물상의 혁명

|제2장|
빨간 에밀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47
- 행동, 스트레스 그리고 안정적인 사회관계가 주는 축복

|제3장|
고양이는 장난칠 때 기분이 좋아진다…83
- 동물들의 행복과 감정 그리고 동물 친화적 삶

|제4장|
선천적인 것과 학습되는 것은 무엇일까…129
- 유전자, 환경 그리고 행동: 오랜 질문에 대한 새로운 답변

|제5장|
영리한 개와 지적인 까마귀…179
- 모든 동물은 학습할 수 있다

|제6장|
동물의 성격…217
- 행동의 발달과 개인성의 발견

|제7장|
동물들은 서로 돕고 서로 죽이기도 한다…257
- 사회생물학적 진화 그리고 이기적인 유전자

|제8장|
우리와 같은 동물들…305
- 동물들에게 숨겨진 인간적인 특성

■ 옮긴이의 말…316
■ 참고 문헌 및 추천 도서…321
동물행동학의 세계적 선구자가 일궈낸
30여 년 연구의 결정판
인간과 동물은 얼마만큼 닮았을까?
인간만이 만물의 영장일까?
지금껏 알지 못했던 너무나 인간적인 동물 이야기!


이성은 인간만의 전유물일까?
동물 위에서 군림하려 했던 우리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우리 스스로를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하며 행동했다. 그래서 ‘이성’이 동물에게는 없고 인간에게만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성의 유, 무로 인간과 동물을 구분했다. 즉 인간과 동물은 아예 다르다고 생각했다. 불과 수십 년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이런 생각은 확고부동했다. 사람들은 동물들에겐 생각할 힘이 없고, 그들의 감정도 확인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많은 동물들도 사람처럼 학습 외에 사고思考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물들에게 거울로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들도 자기에 대해 인식하고 자기 자신을 자각하는 능력이 있다. 또, 우리가 연인을 사랑하거나 연인과 헤어졌을 때 생기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그들도 느낄 수 있다. 동물들에게는 인간과 비슷한 모습이 많아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인간들이 오히려 동물들과 점점 더 비슷해지고 있다. 주로 우리는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하는 것에서 그들과 무척 비슷하게 보인다. 그들은 본능에 따라 일방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행동 양식을 드러낸다. 그래서 동물들도 우리 인간처럼 고유의 성격이 있고, 상황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으며 때로는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동물들의 생존과 번식이 과연 우연일까?
동물은 필요에 따라 서로 돕고 서로 죽이기도 한다

모든 동물의 행동은 번식에 성공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은 동물들의 생존, 번식, 몰락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다.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