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 비즈니스를 뒤흔드는 거대한 변화, ‘소셜임팩트’
1부 의미/ 전 지구적 충격, ‘소셜임팩트’
1장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선해져라
더 나은 세상을 노래하는 소셜임팩트/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임팩트 투자’/ 지구의 위기, 그리고 자본주의의 위기/ 망가진 지구 중심에서 사회개선을 외치다
2장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세상은 변한다
‘침묵의 봄’에서 시작된 지속가능한 발전/ 2030년까지 추진되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 모두가 떠난 후방은 안전 지역이 아니다
3장 백만 번의 지원보다 단 한 번의 직접 행동이 낫다
비즈니스 영역에서 소셜임팩트의 흐름/ 가치의 시대를 넘어 목적의 시대가 왔다/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의 가치를 좌우한다/ 신뢰도를 더해가는 기업 가치 평가 방식, 비콥 인증/ 당신이 모른다고 세상이 멈춰 있는 것은 아니다
2부 관점/ 아는 만큼 보이는 미래
1장 주류가 된 비재무적 평가
정보 공백의 위험성/ 대한민국 국민 87퍼센트는 비재무적 평가를 지지한다/ 국민은 기업에 사회공헌 활동보다 사회윤리 준수를 원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업인’에 대한 인식/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일수록 관심 높다
2장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소비자, 능동적 소비로 기업평가에 나서다/ 느리게 대응하는 기업, 커지는 리스크/ 여성 10~30대, 즉각적인 ‘보이콧’ 의지 충만
3장 누가 소셜임팩트를 주도하는가?
비즈니스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소셜임팩트 주도층을 주목하라/ 소셜임팩트 주도층, 까다로워도 한번 믿으면 확실히 믿는다/ 모든 산업에 불어닥치는 소셜임팩트 바람
4장 소비자가 아니다, 사회 구성원이다
지구적 차원의 판매와 소비의 시대/ 기업/브랜드에 대한 세계인의 실시간 평가/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변모하다/ 작은 변화는 무시하되, 큰 변화에는 몸을 던져라
3부 변화 1/ 모든 것에 대한 근본적 변화의 시대
1장 이제는 ‘목적’이다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낯선 사
오뚜기가 ‘갓뚜기’로 불리는 이유,
비즈니스의 새 기준 ‘소셜임팩트’를 주목하라!
2019년 여름에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노 재팬’ 운동이 해가 바뀌어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자동차는 전년 대비 약 20퍼센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는 두 달 만에 매출의 15퍼센트가 급감했다고 한다. 편의점 인기품목인 ‘수입맥주 4캔 1만 원’ 라인업에서도 일본 맥주는 거의 퇴출되다시피 했다. 이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국내 소비자들이 장기적인 보이콧(boycott으로 응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문제가 비즈니스(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나라간 이해관계가 얽혔을 때만이 아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캡슐커피 회사 ‘큐리그’는 캡슐 용기(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고 6분기 연속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굴지의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오너 2세들의 갑질 논란이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켜 주가 하락이라는 타격을 입었다.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호식이두마리치킨’ 역시 오너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브랜드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오너의 20대 비서 성추행 사건 때문이었다.
이처럼 잘나가던 기업/브랜드가 한순간에 ‘나쁜 기업/브랜드’으로 낙인찍히고 시장에서 배척받게 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평판, 즉 ‘소셜임팩트(Social Impact’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소셜임팩트’는 구글에서 검색결과가 약 17억 건이 나올 정도로 폭발적으로 회자되는 단어다. 두 가지 의미로 구성되는데 첫째, ‘조직, 지역, 세계에 긍정적 기여할 것’, 둘째는 ‘지속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긍정적 영향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UN을 중심으로 정립된 글로벌 어젠다 SDGs(지속가능한 발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SDGs의 행동기간은 2030년까지로 유럽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유익한 기업, 목적을 가진 기업’이 될 것을 요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