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으면 빨려 들어가는 매력적인 캐릭터!
신.묘.한 탐정과 함께하는 세 번째 재미있는 사건 추리
숲속 외진 곳에 캣타워같이 생긴 집을 짓고 사는 괴짜 탐정 신묘한. 1층은 탐정 사무소, 2층은 침실과 화장실, 3층은 각종 체력 단련 시설을 갖추고 은둔해 있는 시크한 고양이이지만 실력만큼은 소문이 자자합니다. 1권에서는 기동찬의 사라진 반려견 뭉치를, 2권에서는 사라진 쌍둥이 형제의 엄마를 찾아줬었죠. 3권에서도 신묘한 탐정은 저 멀리 뛰어오는 여자아이를 한 번 보고 153센티미터의 키와 겁이 없고 좀 급한 편이라는 성격을 딱 알아맞힙니다. 이 탐정에게는 정말 신통한 능력이 있는 걸까요?
신묘한 탐정의 조수가 되어 함께 하늘이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라는 신묘한 탐정이 정말 신묘한 능력이 있는 걸까 의심합니다. 하지만 곧 하늘이가 보낸 사진 속 그림자만 보고 사진을 찍은 시간을 알아내는 걸 보고 믿음을 갖게 되죠. 그리고 신묘한 탐정의 예리한 눈썰미와 관찰력이 끝없는 수련에서 나온 실력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건에 관한 목격자 증언부터 현장에서의 특이한 점까지 작은 단서 하나 놓치지 않는 노력이 있기에 척척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명탐정이 된 거예요.
매서운 눈초리와 시크함 사이에 숨어 있는 날카로운 분석력, 그리고 붕어빵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반전 매력까지. 이토록 매력적인 탐정 캐릭터의 등장은 지금껏 추리 동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더해 줍니다. 자, 이제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신묘한 탐정’과 함께라면 어린이 독자들도 사건 속으로 퐁당 빠질 듯합니다.
소중하고 진정한 친구, 우정에 대한 이야기
늘 내 옆에서 나와 함께 했던 존재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동물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또 친구일 수도 있는 소중한 존재가 어느 날 문득 사라져 버린다면 아이들은 어떨까요? 이 경우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큰 상실감을 겪기도 하고,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크게 자책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