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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떠나자! 구석구석 유럽 탐험(지구마을 리포트 6
저자 박정은
출판사 한겨레아이들
출판일 2020-01-03
정가 12,000원
ISBN 979116040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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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날 밤
영국 / 프랑스 / 독일 / 네덜란드 / 스웨덴 / 스페인 / 그리스
여행 마지막 날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살아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서로 믿고 배려하며 힘들 땐 도와야 한다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됐어요. _작가의 말 중에서
유럽 대륙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따로 또 같이 살아갑니다. 각각의 나라는 자신들의 문화와 언어를 누리며 살아가면서 유럽의 공용 화폐인 유로화를 사용하고 유럽의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는 복잡한 절차 없이 드나들 수 있답니다. 유럽 연합을 통해 정치,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을 유럽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 대륙에 있는 우리나라는 이웃나라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해결하지 못한 역사 문제, 한 나라를 갈랐던 이념 문제, 이런 상황을 이용하는 경제 문제, 출신 국가와 종교, 얼굴색으로 차별하는 인종 문제 등이 있습니다. 이웃나라와 관계에서는 아시아의 나라들이 유럽 연합의 사례를 통해 배울 점이 있습니다.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꽃 피울 때 다른 나라는 고통과 피해를 입기도 했어요. 역사를 돌아보며 어떻게 하면 세계가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_작가의 말 중에서
스페인은 콜럼버스의 동상을 세워 대항해 시대를 연 콜럼버스의 업적을 기리고 있어요.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하고 그곳을 식민지 삼아 금, 담배, 노예 등을 데려왔고 스페인에 부를 안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신대륙이라 불리던 그곳은 누구에게 신대륙일까요? 원주민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들의 땅에서 삶을 꾸려왔습니다. 삶의 터전을 빼앗고, 강제로 유럽으로 보내져 사고 팔리게 되었으며 유럽인들에 의해 옮겨진 천연두로 많은 원주미들이 목숨을 잃었어요. 과연 원주민들에게도 콜럼버스는 위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은수는 한때 식민지였던 우리나라를 떠올렸어요.
은수는 아우슈비츠와 베를린 장벽을 걸으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잠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사의 한축이던 독일과 미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사이에서 희생당한 작은 나라 사람들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전쟁을 일으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