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부산 영도구 봉래산 자락에 있는 해돋이 마을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동화 [해돋이 마을]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마을 주민들과 작가들이 직접 함께 만든 최초의 마을 동화집이라 할 만하다.
“요즘처럼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에 이런 동화가 필요할까요?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주영(어린이문화연대대표
이 책에 실은 동화는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대를 힘껏 살아낸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동화는 아이들한테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쓰는...
부산 영도구 봉래산 자락에 있는 해돋이 마을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동화 [해돋이 마을]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마을 주민들과 작가들이 직접 함께 만든 최초의 마을 동화집이라 할 만하다.
“요즘처럼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에 이런 동화가 필요할까요?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주영(어린이문화연대대표
이 책에 실은 동화는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대를 힘껏 살아낸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동화는 아이들한테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쓰는 문학입니다. 이 책에 실은 동화들은 요즘 아이들은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 어려운 가운데서도 사람답게 살기 위해 애쓰며 살아온 이야기들기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에 이런 동화가 필요할까요?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요즘처럼 풍요로움에 길들여진 아이들, 물질에 갇혀 사는 아이들, 문명의 노예로 사육당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문학이란 원래 독자들이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간접으로 경험하면서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는 예술이니까요.
한 마을에서 함께 살아온 사람들 이야기를 이렇게 동화로 쓰고,
동화책으로 나온 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6년, 부산시영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