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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행복은 누가 결재해주나요? : 퇴사를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참견
저자 사토 미쓰로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19-12-27
정가 14,500원
ISBN 978893499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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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부하직원이 잘 도와주지 않을 때
- 책상에 커피를 쏟아라

제2화 선배가 창업에 성공해서 배가 아플 때
- 회사를 그만두면 내가 바뀔까

제3화 회의시간이 너무 길어서 괴로울 때
- 서로를 모르니 회의 시간만 길어진다

제4화 부하직원을 혼내고 싶을 때
- 상대가 먼저 마음을 여는 경우란 없다

제5화 회사에서 마음을 터놓을 상대가 없을 때
-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을 찾아라

제6화 회식 자리에 진저리가 날 때
- 아무도 몰랐던 회식의 목적

제7화 실적이 좋은 동료와 비교당할 때
- 사장의 마인드, 직원의 마인드

제8화 더 이상 일에 보람이 느껴지지 않을 때
-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란 없다

제9화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힘들 때
- 우회전은 세 번까지다

제10화 회사 사람들과 취미가 맞지 않을 때
- 다른 가치관과 더 많이 만나라

제11화 부하직원이 실수투성이일 때
- 컨트롤하려면 컨트롤할 수 없다

제12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을 때
- 용서할 때까지 실수는 반복된다

제13화 야근에 시달려 너덜너덜해졌을 때
- 일하다 죽으면 무슨 소용인가

제14화 개인 사정과 회사 업무가 충돌할 때
- 가족이 일도 회사에 알려두라

제15화 점심 상대가 없어서 외로울 때
- 나만의 편안한 여유를 만나라

제16화 출세 경쟁에 넌덜머리가 날 때
- 모든 일에 두려움이 없어지는 비법

제17화 보너스가 3년씩이나 나오지 않을 때
- 나는 회사에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제18화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화가 날 때
- 모든 일을 필시 좋은 것이다

저자 후기
도움이 필요할 땐 커피를 책상에 쏟아라?

자신을 어려워하는 부하직원들에게 서먹함을 지울 수 없는 영업부 팀장 코타로. 사무실 형광등을 갈던 달관 씨는 “부하직원들이 어려워하는 상사는 실격”이라는 무지막지한 조언으로 코타로에게 말을 건다.

달관 씨: ‘돕고 싶다’ ‘돕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을 말하는 게 아니라니까. 커피를 쏟은 순간처럼 당장 ‘돕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할 만큼 빈틈을 부하들에게 보일 수 있다면 좋을 거라는 말이지. 그런 것만 내보여도 사람은 저절로 몸을 움직인다구. (p.19

“빈틈이 있어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 해결책이라니. 황당하면서도 어딘가 ‘오호라!’를 외칠 만한 달관 씨만의 재치다. 달관 씨가 내놓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코타로와 함께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것이 이 책의 묘미다.

상식을 뒤엎는 고민 해결법

《행복은 누가 결재해주나요?》에서는 우리 시대 회사원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주인공 ‘코타로’는 도쿄에서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은 엘리트 영업맨. 구조조정을 막 거친 위기의 회사를 구원하기 위해 지방 지사로 파견된다. 하지만 자신만만한 코타로 앞에는 예상치 못한 난관과 고민거리들이 밀려들어 오는데…. 그때 우연히 마주친 수리보수 담당 직원 ‘달관(達觀 씨’와의 대화를 통해 상식과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달관 씨: 어느 회사에서나 일어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제시해서 다시는 ‘그만 둘 것인가’ ‘그만두지 않을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게끔 해주고 싶어. 코타로, 이 나라는 월급쟁이가 떠받치고 있어. 나는 그 모든 월급쟁이를 돕고 싶은 거야. (p.36

책에서는 상사와 부하직원의 상하 관계 외에도 회사 내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관계의 경우의 수를 보여준다. 동료의 실적에 배 아파하는 직원에게는 언제가 사장이 되어 그 동료를 잘 부리는 상상을 하라는 이야기는 어떨까.

달관 씨: 자네는 실적을 올려서 언젠가는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