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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얼씨구 좋다 판소리
저자 신순재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14-01-15
정가 13,000원
ISBN 978890116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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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하나로 어우러지는 판, 소리 하나면 충분해!
“오늘 가수가 온다며?” “가수가 아니라 소리꾼이야.” “소리꾼이 뭔데?” “치, 힙합 가수나 오지.”
모여 앉은 아이들이 투덜거립니다. 판소리는 아이돌스타에 열광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낯설고 먼 이야기니까요. 판소리나 소리꾼이 뭔지도 모르겠고, 들어본 말이라 해도 그건 할아버지 할머니나 좋아할 옛날 옛적 구닥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소리꾼이라고 등장한 사람도 이상합니다. 아이들은 실망하기도 하고 낄낄거리기도 합니다.
“저 누나가 소리꾼이야?” “한복도 안 입었네?” “힙합 소리...
하나로 어우러지는 판, 소리 하나면 충분해!
“오늘 가수가 온다며?” “가수가 아니라 소리꾼이야.” “소리꾼이 뭔데?” “치, 힙합 가수나 오지.”
모여 앉은 아이들이 투덜거립니다. 판소리는 아이돌스타에 열광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낯설고 먼 이야기니까요. 판소리나 소리꾼이 뭔지도 모르겠고, 들어본 말이라 해도 그건 할아버지 할머니나 좋아할 옛날 옛적 구닥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소리꾼이라고 등장한 사람도 이상합니다. 아이들은 실망하기도 하고 낄낄거리기도 합니다.
“저 누나가 소리꾼이야?” “한복도 안 입었네?” “힙합 소리꾼이네.”
이 책 《얼씨구 좋다! 판소리》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판소리에 대한 요즘 아이들의 반응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 듯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세상에 좋은 것 많고 많아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소리 하나면 충분하구나!”
처음엔 소리꾼이 뭔지도 모르던 아이들이 ‘얼씨구, 절씨구’ 추임새를 넣고 심청이 마음, 흥부 마음이 되어 함께 울고 웃게 됩니다. 도대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그저 ‘옛날 것’ 그 이상의 어떤 이해도 의미도 없던 판소리를 새삼스런 눈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화려한 무대 장치도, 노래를 받쳐 주는 악기들도, 번갈아 등장하는 여러 배우도 없이, 오로지 목소리와 북소리 하나면 충분한 판소리의 힘과 매력을 느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