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내 마음을 대신 알아주는 특별한 거미 친구!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하나쯤은 필요해!
내 안의 거미 말에 귀 기울여 보세요!
나도 모르는 속마음, 대신 말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화를 내거나 심술?을 부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유를 물으면, “몰라!”하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속마음 털어놓기를 거부하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마음이 상한 진짜 이유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속마음을 깊이 감추어 버린다. 그러고는 결국 자신의 힘으로 감춘 마음을 다시 꺼내지 못하게 된다. ...
내 마음을 대신 알아주는 특별한 거미 친구!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하나쯤은 필요해!
내 안의 거미 말에 귀 기울여 보세요!
나도 모르는 속마음, 대신 말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화를 내거나 심술을 부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유를 물으면, “몰라!”하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속마음 털어놓기를 거부하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마음이 상한 진짜 이유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속마음을 깊이 감추어 버린다. 그러고는 결국 자신의 힘으로 감춘 마음을 다시 꺼내지 못하게 된다. 그럴 때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누군가 대신 말해 준다면 어떨까?
이 작품은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들의 고민이 독특한 판타지로 반영된 성장 동화다. 어느 날, 아이 귓속에 들어온 거미가 아이의 내면을 대변한다는 설정은 여느 동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발한 상상력이다.
이 책의 주인공 진욱이는 귓속에서 자신에게만 말을 건네는 거미를 친구로 삼는다. 때로 친구처럼 토닥거리기도 하고, 동생처럼 응석부리기도 하다가, 형처럼 바른 말을 건네는 거미는 사실 아이의 또 다른 자아다. 진욱이는 거미와의 만남으로 잘못인 줄 알면서도 실수하고, 갈등하면서도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릴 줄 아는 성숙함을 얻는다.
아이들에게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