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이 열렸다! 10
공짜 햄스터? 20
엄마 등 너머의 세상 34
삼천 원짜리는 아파도 돼? 44
버림받은 햄스터들 54
내가 지켜 줄게 66
좋은 인간일까? 78
햄스터 구출 프로젝트 88
처음 타는 쳇바퀴 100
우리 모두에게 행운 108
>알짜 정보<
알자, 햄스터! 124
? 햄스터는 어떤 동물일까?
? 푸딩부터 사슴까지, 다양한 종류
? 기르기 전에 확인할 것
? 충격 실화! 햄스터 120마리 유기 사건
? 햄스터는 왜 많이 버려질까?
알자, 동물권! 134
? 동물권은 왜 중요할까?
? 애완동물? 반려동물?
? 모든 동물을 위한 권리
? 길에서 떠도는 동물을 발견했다면
? 유기 동물과 가족 되기
? 세상에 키우기 쉬운 동물은 없어
희망을 전하는 감동적인 동물 실화
경의선숲길 고양이 살해, 유튜버의 반려견 학대 등 동물 학대 사건이 보도되면서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거나 보도되지 못한 사건도 많이 있지요. 동물 관련 뉴스에는 이렇게 끔찍하고 잔인한 사건만 있는 걸까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는 없을까요? 이 책은 ‘대림동 120마리 유기 햄스터 구조 사건’을 바탕으로 새로 쓴 동화입니다. 세상에는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이야기지요. 동화를 읽으며 아이들은 동물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권 사각지대에 놓인 햄스터의 이야기
작고 값싼 동물인 햄스터는 사람들에게 쉽게 입양되었다가 버려지기 일쑤입니다. 마트에 가면 3천 원 정도에도 데려올 수 있고, 체험 학습용으로 무료 분양되기도 하지요. 심지어 한 학원에서는 등록 사은품으로 햄스터를 나눠 준다고 광고한 적까지 있습니다. 햄스터가 처한 상황은 동물을 생명이 아닌 도구처럼 여기는 사람들의 생각을 뚜렷하게 보여 줍니다.
이 책은 크기나 가격에 관계없이 모든 동물이 생명을 존중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햄스터를 주인공으로 세웠습니다. 햄스터 가족 중에서도 특히 작고 연약한 ‘막내’가 우린이를 만나 새 삶을 찾는 과정은 놀라움과 감동을 자아냅니다.
동물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배우기
생명의 또 다른 말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아’입니다. 생명은 각자 개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나쁜 동물, 착한 동물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각자의 습성대로 살아갈 뿐이지요. 이 책에서 어린이들은 햄스터가 서로를 잡아먹는 잔인한 동물이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한 케이지에 한 마리씩 키워야 하는 햄스터를 여러 마리 모아 놓고 기른 인간의 잘못 때문이지요.
우린이는 햄스터를 데려오기 전, 햄스터가 어떤 동물인지에 대해 미리 알아봅니다. 동물과 관계를 맺는 출발점은 그 동물의 습성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또래 주인공을 보며 아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