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문_ 타인의 ‘머릿속’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도’와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책
제1장_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나
고양이가 ‘문 여는 법’은 배워도 ‘문 닫는 법’은 배우지 못하는 이유
하버드대 웜슬리 교수의 ‘입체미로 통과 실험’
사랑에 빠지면 왜 동공이 커질까?
시카고대 헤스 교수와 하버드대 카너먼 교수의 ‘동공 지름 측정 실험’
제비뽑기 돈 벌기 게임에서 인간이 쥐에게 백전백패한다고?
윌리엄 앤드 메리대 파크리사누 교수의 ‘제비뽑기 게임 실험’
‘미끼 상품’을 잘 이용하면 짠돌이도 지갑을 열게 할 수 있다
매사추세츠 공대 댄 에리얼리 교수의 ‘미끼 효과 실험’
나쁜 소문은 좋은 소문보다 2배 더 빨리 퍼져 나간다는데?
쾰른대 호프만 교수의 ‘도덕적?비도덕적 행동 평가 실험’
잼 진열 종수를 대폭 줄이자 판매량이 7배나 치솟은 이유
컬럼비아대 아이엔가 교수의 ‘잼 판매 실험’
거짓말쟁이가 오히려 더 정직하다고?
암스테르담대 브루노 교수의 ‘주사위 굴리기 게임 실험’
중매결혼한 커플과 연애결혼한 커플 중 어느 쪽 이혼율이 더 높을까?
플로리다주립대 맥널티 교수의 ‘결혼 만족도 측정 실험’
너무 참신한 아이디어는 이해받지 못한다?
노스웨스턴대 존스 교수의 ‘발견의 혁신성과 영향력 상관관계 측정 실험’
참으면 참을수록 인내력이 떨어진다는데?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바우마이스터 교수의 ‘악력기 누르기 실험’
뇌가 성공 체험보다 실패 체험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까닭
존스 홉킨스대 허츠펠드 교수의 ‘방향 감각 향상 실험’
뇌는 왜 보이지 않는 상대를 얕잡아볼까?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안티키테라 기계’ 사례
유머감각이
타인의 ‘머릿속’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도’와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책
‘도대체 저 사람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의 ‘머릿속’을 읽고 싶어 하는 존재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마음을 이해하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고차방정식의 답을 찾는 일보다 직장상사나 동료의 머릿속 생각을 간파하는 일이 더 어려울 수 있고, 미분 적분을 푸는 일보다 한솥밥 먹고 한 이불 덮고 자는 남편이나 아내의 마음을 읽는 일이 더 난해할 수 있다. 아니, 다른 사람의 속내를 알아채는 일은 그만두고 자기 자신의 심리도 알 수 없어 힘들어할 때가 많은 것이 우리 인간이다.
멀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 복잡한 지리를 한눈에 읽고 싶은 사람은 ‘지도’나 ‘내비게이션’이 필요하다. 타인의 머릿속 생각을 읽고 싶고, 그의 마음속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정확한 ‘심리 지도’와 타인의 머릿속 여행을 도와줄 성능 좋은 ‘내비게이션’을 손에 넣어야 한다. 저자는 “가슴 설레고 흥미진진한 심리 여행을 떠나려는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지도’와 ‘내비게이션’을 마련해주고 싶은 바람을 담아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도쿄대 약학대학 교수이자 최고 권위의 뇌과학자인 이케가야 유지가 정리하고 집필한 책『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에는 정신의학, 뇌과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들과 연구팀들의 흥미롭고 도전적이며 발칙한 63가지 심리실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방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비효율적인 뇌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가장 소중한 장치인 이유
약간 엉뚱한 질문으로 시작해보자. ‘우리가 사는 지구에 뇌가 있는 생물 종 수가 더 많을까, 아니면 뇌가 없는 생물 종 수가 더 많을까?’ 아마도 대다수 사람이 뇌가 있는 생물이 훨씬 많다고 답하지 않을까?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