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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란 없다! (절제와 겸허
저자 이제겸
출판사 비움과채움
출판일 2019-12-23
정가 13,000원
ISBN 979115622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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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4

하나: 영혼세상 편
1. 나(我란 없다! 14
2. 호국불교에 바라는 제안서 45
(어이없이 삐친 불교계의 집단행위를 보며…
3. 숙성과정 50
4. 어떤 일탈 속의 보물 62
5. 영혼 단련 64
6. 좋은 만남의 여운 68

둘: 현실세상 편
1. 패악질! 76
2. 광분! 80
3. 제도개선 운동 84
4. 주둥아리들 97
5. 모두가 프리메이슨? 105
6. 똥 낀 놈이 성내는 세상! 114
7. 내홍(內訌의 아픔 122
8. 개헌(안 131
9. 도둑놈 소굴과정 142
10. 통일(1 147
11. 권력자 경계 151
12. 부뚜막 위에 애들 올려놓은 것 같다! 156
13. 정치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160
14. 세력다툼에 날 새는 줄 모르는… 162
15. 자동 자정작용 166
16. 얘들아 미안하다! 170
17. 환향녀, 위안부, 탈북녀 174
18. 우리 사회에 소대장들이 사라졌다! 177
19. 세상에 공짜는 없다! 181
20. 학교를 폐지하자! 184
21. 어설픈(? 질문 188
22. 어떻게 하나? 192
23. 아무도 몰라주는 애국분신! 195
24. 우물 안 개구리들의 패권쟁탈전! 203
25. Thunderstorm beam(번개벼락 폭탄 208
26. 미인열전 214
27. 통일(2 217
28. 마지막 황제의 유언 221

셋: 추억세상 편
1. 쓰레기 제로화 운동 228
2. 자비량 목회 240
3. 나무를 질서 있게 가꾸자! 242
4. 자녀들(새로운 세대에게 쓴 글(1 245
5. 이성과 인내의 化身 252
6. 춘추 전국시대의 교훈 257
7. 자녀들(새로운 세대에게 쓴 글(2 260
8. 인재(人材 등용 264
9. 기회는 아직 있다! 274
10. 자녀들(새로운 세대에게 쓴 글(3 278
11. 사초 이야기 284
12. 새것들은 좋다! 290
13. 자녀들(새로운 세대에게 쓴 글(4 294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과 철학

권력은 총·칼·핵보다 무서운 것이다. 수천 년 전부터 성인들은 강력한 ‘권력자 경계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더욱이 강대국들에 둘러 쌓여있는 동북아의 작은 나라, 한국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살신성인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그는 작금의 ‘우리의 병’을 콕 집어내었고, ‘처방’까지 내놓았다.
저자는 상당히 강한 어조로 ‘권력자 경계제도’와 함께 ‘살신성인 법’ 제정을 외치고 있다. 무지하고 집단야욕만을 일삼는 정치 권력자들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과 위태위태한 나라를 걱정하면서···. 너무 날카롭고 강한 부분이 있어 거북함과 부담이 있을 것이지만, 필사의 각오가 담긴 면모이기도 하다.

책 속에서

집단이란 ‘이기적’인 것으로 ‘장삿속’이란 뜻이다. 더욱이 ‘니 편’, ‘내 편’ 등으로 편을 가른다. 대상 고객들(?의 경쟁심을 유발시켜야 더욱 장사가 잘 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미 기성 종교집단은 장사가 잘 되고 있다. 이제 기성 종교집단들이 너무 비대하여 본래의 목적과 다른 방향들로 나아가고 있음에 징그러움과 두려움을 느낀다. 더욱 문제는 집단에 스스로 갇힐 뿐 아니라 집단 이기주의화 되어왔다는 무서운 사실이다. 와이스 박사가 지적한 것처럼, 시작부터 제정(祭政이 함께 엮여있던 ‘세계 최대의 종교집단’은 그 순수성에 문제점이 있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경제 등의 고통을 받으면서 몹쓸 천사병으로 종교에 헌신하는 불쌍한 신자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오히려 그들이 더 성직자답다. 마치 진정한 애국자는 정치꾼들이 아니라 시민들이듯이…
-33p

역사상 최고의 수도승들은 현실세상의 카르마(업를 적게 짊어질수록 더 밝고 넓은 마야(우주로 나아간다고 했다. 또 힌두교에서는 하루살이 같은 저급한 생명체로부터 인간이 되기까지 840만 번의 윤회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나’의 영혼은 정확히 ‘어떤 개체’의 영혼일까? 이러한 모든 가르침들이 현재의 ‘나’라는 개체에 국한하라고 한 것일까,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