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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드리의 놀라운 발명
저자 레이첼 발렌타인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18-12-03
정가 12,000원
ISBN 97889349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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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눈에 보이는 물건이 되기까지, 발명의 과정을 잘 보여 주는 그림책
《오드리의 놀라운 발명》 은 호기심이 많은 오드리의 꿈을 향한 도전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오드리는 호기심이 샘솟아 질문도 많고,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기를 좋아한다. 주변에 있는 물건의 쓰임에 대해 이리저리 관찰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원리를 알아내는 것이 취미이다. 창의성이 좋은 아이들의 모습을 잘 보여 주는 오드리는 단순한 호기심을 ‘발명’으로 확장시켜 나간다. 오드리의 호기심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수많은 실패로 남지만,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는 아빠의 격려를 받으면서 계속 발명에 도전한다.
많은 아이가 호기심, 질문을 초등학교 시절 유지해 나가기 어렵다. 바쁜 부모와 바쁜 선생님 아래 질문은 차단되고, 퐁퐁 샘솟던 호기심은 자체 검열되고 마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발명가를 꿈꾸던 많은 아이들이 사라진 지금, 다시 발명가 소녀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로봇에게 많은 부분을 내어 줘야 하는 지금, 인간이 가진 호기심과 창의성은 마지막까지 양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자 능력이다. 저자는 소녀를 내세워 만만치 않은 발명가의 꿈을 꿔 보자고 제안한다. 양성평등 세대에 여성의 능력이 우월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지만 아직도 딸을 둔 많은 부모의 머릿속에서는 구시대적 직업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부모들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오드리가 보여 주는 반복되는 실패는 똑같은 반복이 아니다. 아빠의 말처럼 오드리는 머릿속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그림으로 그리고 만들어 버리다 계속 실패하자, 누가 알려주기도 전에 계획과 측정, 확인과 테스트의 과정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조금씩 진전을 보이는 오드리의 실패. 그 실패가 값진 것임을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눈치채게 된다. 또한 오드리가 만든 멋진 아침 발명품은 순서에 맞는 작은 성공들이 마지막의 성공까지 이를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