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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조지와 마사 - 세상에서 가장 친한 두 친구 이야기 1
저자 제임스 마셜
출판사 논장
출판일 2019-08-20
정가 9,800원
ISBN 9788984143562
수량
완두콩 수프
하늘을 나는 기구
목욕
거울
이빨
◆ 바늘구멍만 한 작은 눈, 커다란 까만 콧구멍, 튀어나온 앞니,
큰 덩치가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하마 둘!

‘조지와 마사’ 시리즈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20세기 그림책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소박한 그림책입니다. 성질 급하고 가끔 고집스럽고 장난을 좋아하는 두 하마가 펼치는 고품격 유머 앞에서 어른들은 자신과 상대를 돌아보며 관계가 주는 진지한 기쁨을 떠올렸고, 어린이들은 쉽게 토라졌다가도 금세 풀리는 자신들의 일상을 발견했지요. 변덕스럽고 덜렁대지만 때로는 알면서도 당해 주는 매력적인 마사, 행동이 앞서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며 잘못을 금세 까먹는 조지, 사랑스러운 두 하마가 벌이는 익살과 유머의 변주가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은 것이지요.

“네가 속상해할까 봐.” _첫 번째 이야기 <완두콩 수프>
마사는 완두콩 수프 만들기를 참 좋아했어요. 조지는 완두콩 수프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싫었지만 차마 그렇다고 말하지 못했어요. 내가 싫어도 상대방을 위해 참으면서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요. 하지만 때로는 진실을 말하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된답니다. 그럼 어떤 상황이든지 다 풀리게 돼 있으니까요!

“난 네가 나랑 여기 있는 게 더 좋아.” _두 번째 이야기 <하늘을 나는 기구>
조지가 열기구를 탔는데 열기구는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너무 무거워서요! 의기소침한 조지에게 마사는 ‘바구니’가 너무 무거운 거라고 말하지요. 조지가 내리자 열기구는 금세 날아가 버렸지만, 마사는 “잘 됐어. 난 네가 나랑 여기 있는 게 더 좋아.”라고 했답니다. 상대의 기분을 조심스럽게 헤아리는 마사의 모습이 정말 현명하지요.

“친한 친구 사이라도 지킬 건 지켜야 해!” _세 번째 이야기 <목욕>
조지는 창문 너머로 훔쳐보기를 좋아했어요. 그날도 조지는 마사를 훔쳐보았죠. 하지만 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 마사가 “친한 친구 사이라도 지킬 건 지켜야 해.”라고 말했으니까요. 친해지기 전에는 조심하지만 친밀해지면 자칫 무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