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잃어버린 길을 찾아가는 나침반 같아야 한다!
최근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이건희 회장 같은 경영계 거물 CEO의 입에서조차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코칭 리더십’, ‘윤리적 리더십’, ‘미래 리더십’ 등 새로운 리더십 개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시류에 편승하여 장기적인 전망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나침반 리더십』은 이에 대해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 주는 책이다.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이 책의 저자 빌 조지는 각계각층의 위대한 리더 125명의 경험담을 통해 가장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존경받는 리더로 살아갈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리더십의 진북을 찾아라
지난 4월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이 보복성 폭력을 휘두른 사건으로 전국이 들썩였다. 국내 굴지의 기업을 이끄는 총수로서 그의 위신은 땅에 떨어졌고 한화그룹의 이미지 역시 매우 손상되었다. 김승연 회장은 참 많은 시련을 겪어왔으나 그것을 통해 성장하지 못한 채 ‘조폭 회장’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다.
이렇듯 누구나 경영자로서 일할 수 있지만 모두가 진정한 리더라고 말할 수는 없다. 자칫하면 리더로서의 방향감각을 잃고 길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성공의 길로 이끌어 갈 자신 내부의 나침반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 『나침반 리더십』의 저자 빌 조지는 다양한 인생 경험을 통해 자신의 나침반 바늘이 진북True North을 가리키도록 항상 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진북이란 리더가 지향하는 자신만의 궁극적인 리더십 목표와 방향을 의미한다.
그에 따르면 진정한 리더와 그렇지 않은 이들과의 차이는 스스로의 인생 경험을 해석하는 방법에 달려 있다. 과거에 겪은 인생의 굴곡을 미래의 목표 구축 과정에 긍정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자기 성찰적 리더만이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