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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쉽게 읽는 석보상절 19
저자 나찬연
출판사 경진출판
출판일 2019-12-30
정가 19,000원
ISBN 9788959966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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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석보상절≫의 해제
≪석보상절 제십구≫의 해제
현대어 번역과 형태소 분석
부록: ‘원문과 번역문의 벼리’ 및 ‘문법 용어의 풀이’

참고 문헌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이 책에서 번역한 ≪석보상절≫ 권13은 권6, 권9, 권19와 함께 간행된 초간본으로서 갑인자(甲寅字의 활자로 찍은 것이다. 이들 초간본 4책은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보물 5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석보상절≫ 권13의 내용은 후진(後秦 구자국(龜?國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저본으로 하고 있다.(전7권 28품 ≪묘법연화경≫은 ≪법화경≫(法華經이라고도 하는데, 석가모니 부처가 가야성(迦耶城에서 도를 이루고 난 뒤에, 영산회(靈山會을 열어서 자신이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경전이다. ≪묘법연화경≫은 옛날로부터 모든 경전들 중의 왕으로 인정받았고, 초기 대승경전(大乘經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불경으로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을 확립하는 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경전이 되었다.
≪묘법연화경≫은 7권 28품으로 구성되었는데, ≪석보상절≫ 권13은 1권의 제일(第一의 ‘서품(序品’의 내용과 제이(第二의 ‘방편품(方便品’의 내용을 훈민정음으로 언해한 것이다.
첫째, 서품(序品은 ≪묘법연화경≫의 머리말에 해당한다. 서품에서는 석가모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서 영축산(靈鷲山에 모인 성문(聲聞, 연각(緣覺, 보살(菩薩, 천룡팔부(天龍八部 등의 모습과 설법하는 부처님의 모습, 희유(希有한 부처님의 깨달음,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하는 연유 등을 기술했다.
둘째, 제2의 방편품(方便品은 삼승(三乘이 결국은 일승(一乘으로 귀일(歸一한다는 ‘회삼귀일사상(會三歸一思想’을 설명하고 있다. 석가모니 부처는 이 ‘방편품’에서 제자인 사리불(舍利弗에게 다음과 같이 설법하였다. 부처가 깨달은 진리는 심심무량(深深無量하여 그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부처는 불자들에게 불법(佛法을 직접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여러 가지 교묘한 방편을 써서 가르침을 설명한다는 것이다. 이 사상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여 성문(聲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