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왜 중국의 ‘젊은’ 부자들인가
제1부 변화의 길목에서 기회를 찾다
제1장 드론계의 스티브 잡스, 왕타오(DJI 창업자
제2장 15초 동영상으로 세계를 흔든 장이밍〔바이트댄스(틱톡 창업자〕
제3장 기술기업의 자존심을 만든 인치(쾅스커지 창업자
제4장 세계 최초라는 이름의 혁신, 류쯔훙(로욜 창업자
제5장 중국판 우버의 주인공, 청웨이(디디추싱 창업자
제2부 레드오션에 그물을 던지다
제1장 역발상으로 시장을 찾은 황정(핀둬둬 창업자
제2장 차 업계의 하워드 슐츠, 녜윈천(시차 창업자
제3장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량룬(베이베이왕 창업자
중국의 젊은 해외부자1 호텔의 표준화와 현지화는 기본, 리테시 아가왈(오요 창업자
제3부 전통과 역사를 배경으로 앞으로 향하다
제1장 감사의 마음을 IT로 전하게 만든 원청후이(리우슈어 창업자
제2장 마스크팩에 담은 전통, 다이웨펑(위자후이 창업자
제3장 중국의 교육열에서 기회를 찾은 장방신(하오웨이라이 창업자
중국의 젊은 해외부자2 세계를 체험하게 만든 여행 설계자, 에릭 녹 파(클룩 창업자
나가며 한국의 젊은 부자들 이야기를 꿈꾸며
참고문헌
세상의 변화를 꿰뚫어보고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인 중국의 젊은 부자들
중국의 발전은 이제 빠르다 못해 무섭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의 원인이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미국의 전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빠른 발전을 뒷받침해주는 힘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재’다. 이에 맞춰 중국의 젊은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면서 중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중국의 젊은 부자들》은 중국 투자전문가로 유명한 김만기 교수가 개혁개방 이후 빠르게 성장한 중국의 비밀을 풀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하나로 묶은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부자는 1980년생의 왕타오다.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2017년 매출이 이미 3조 원에 달한 DJI를 만든 사람이 바로 왕타오다. 그가 처음부터 드론 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26살 때 모형헬기 원격조종 기술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 그의 꿈은 20여 명의 직원을 둔 모형헬기 회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 왕타오가 모형헬기에서 드론으로 길을 바꾼 것은 한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그 고객은 항공촬영 영상 제작 작업을 하면서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고, 왕타오가 만든 모형헬기의 비행 제어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고객은 왕타오에게 비행 제어 시스템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항공촬영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 90퍼센트가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형헬기는 드론에 비하면 시장의 크기, 성장 가능성에 있어서 비교도 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왕타오는 자신의 핵심 연구 분야가 공중에 떠 있는 비행체를 제어하는 시스템이고, 이 기술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곳은 모형헬기가 아니라 드론 영역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본질적으로는 같지만 겉옷만 바뀐 셈인데, 그 결과는 하늘과 땅처럼 큰 부의 차이를 가져왔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생각 역시 빠르게 바꿔야 한다. 오늘 성공한 비결이 내일은 실패의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