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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바세보에게 배우는 33역량
저자 신호종
출판사 넥서스BIZ(넥서스
출판일 2019-12-20
정가 17,000원
ISBN 979119003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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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바세보 탐정
1. 부적응자
2. 첫 관문
3. 바세보

2장 이상한 보이스피싱
1. 보이스피싱
2. 실종과 함정
3. 제비
4. 바늘구멍
5. 두더지 잡이
커튼콜

3장 일화이발소 그림
1. 어떤 이발소 그림
2. 바늘구멍
3. 와세다
4. 삿포로
5. 용서의 조건
커튼콜

4장 완전한 유언
1. 갤버스턴
2. 완전한 유언
3. 바늘구명
4. 밀물과 썰물
5. 거짓과 진실
커튼콜

에필로그: 바세보 탐정에게 배우는 33역량
<이상한 보이스피싱>, <일화이발소 그림>, <완전한 유언>
그렇다면 각각 어떤 사건을 다룰까? 첫 번째는 <이상한 보이스피싱>이다. 서울의 한 여고생이 신종 보이스피싱으로 갑자기 실종되었고 유사한 수법으로 고등학생들이 잇따라 실종된다. 청년 취업난에 허덕이는 한국에 진출한 국제적인 금융 조직이 저지르는 그루밍 경제 범죄를 파헤친다.
두 번째는 <일화이발소 그림>이다. 진흙 속에 묻혀 있는 진주와 같이 한 이발소에 걸려 있던 그림 2점의 소재를 파악하여 되찾아오는 사건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술품에 집착하는 미술품 수집 마니아의 삐뚤어진 심리와 베이비부머의 애환과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세 번째는 <완전한 유언>이다. 자수성가한 박노인이 갑작스럽게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곧 사망한다. 큰아들이 아버지의 유언을 근거로 재판을 통해 1,200억 원대 재산을 독차지하려고 한다. 탐정은 고인이 애지중지 키웠던 앵무새가 갑자기 실어증에 걸린 점을 착안하여 유언의 진실을 밝혀낸다.

역량이란 무엇인가?
“역량이란 진단하고 실행하며 마무리 짓는 기술, 한마디로 세상을 움켜쥐는 힘이라 인식하게 된다.” 저자의 전작인 《테오 엡스타인에게 배우는 33역량》에서 김진명 작가의 추천사가 이 책의 주춧돌이 되었다. 왜냐하면 저자가 보기에 역량을 이보다 더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게 설명한 글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명영호 탐정과 3인 팀장의 활약상을 통해 역량이란 지식보다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는 잠재력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새로운 한국형 탐정소설의 탄생
이 책의 미덕은 저자가 실제 수사관 출신이기에 명영호 탐정과 3인의 팀장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박진감 있게 그려진다는 것이다.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할 뿐 아니라 팀장 3인의 말과 행동을 통해 3가지 캐릭터, 즉 3가지 역량 특성을 이해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구나 신종 보이스피싱, 미술품 도난, 상속재산 분쟁 등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질 만한 사건을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