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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꿈꾸는 사막 (개정판
저자 박경진
출판사 주식회사 미세기
출판일 2019-11-10
정가 13,000원
ISBN 978898071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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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기심이 가져온 환경 문제, 사막화
《꿈꾸는 사막》은 《대머리 사막》의 다음 그림책이다. 나무와 숲, 동물 들이 풍요롭게 살던 자연 공동체는 사람이 들어와 서로 경쟁적으로 집을 짓고 사냥을 하면서 갈색 도시로 바뀌어 간다. 사막화는 점점 가속화되고, 거센 모래바람만 부는 대머리 사막에는 어느 누구도 살 수 없게 된다. 대머리 사막이 할 수 있는 일은 떠나간 친구들을 그리며 눈물 흘리는 것뿐이다. 《꿈꾸는 사막》은 천년이 지난 후 대머리 사막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그리고 있다.

전쟁은 왜 일어나는 걸까, 평화는 어떻게 오는 걸까?
천년 후 대머리 사막이 그리워하던 친구들은 되돌아왔을까? 흉흉한 소문으로 가득한 동쪽 나라와 서쪽 나라는 대머리 사막에서 전쟁을 일으킨다. 전쟁의 원인이었던 것은 사람들의 끝없는 욕심과 이유 없는 불안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로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죽이게 되고, 이 모습을 보며 대머리 사막은 눈을 감아 버린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건 아이와 당나귀 한 마리뿐이다. 아이는 사람들과 동물의 무리를 이끌고 다시 대머리 사막으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함께 모여 한 그루, 한 그루씩 꾸준히 나무를 심기 시작한다. 그리고 필요한 만큼만 집을 지으며 동물과 식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낸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삶에 관한 그림책
전쟁이 벌어진 이유는 사람에 있다. 더 많이 가지고 더 크게 성공하려는 욕심, 경쟁적인 삶의 태도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까지도 파괴해 버리고 만 것이다. 하지만 그 모두를 해결할 희망 역시도 사람에 있다. 《꿈꾸는 사막》은 그 희망을 어린이로 빗대어 보여준다.
사람들이 이뤄 낸 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 작은 아이 한 명이 살아남는다. 아이는 당나귀와 길을 떠나 사람을 모으고, 끝내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낸다. 이 아이의 도움으로 대머리 사막은 그토록 기다렸던 친구를 만나게 되고, 모두 함께 더불어 살게 된다.
《꿈꾸는 사막》은 밀도 있는 그림과 간결하고 함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