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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다육 해줘 (식물 킬러의 곰손 극복 분투기
저자 소노
출판사 우리나비(일원화
출판일 2019-12-18
정가 15,000원
ISBN 9791186843482
수량
1화 초보 다육러의 탄생 21
다육하기엔 애매한 - 시작은 물주기부터 24
다육이 뭐길래 32
새 식구를 들이다 36
마을 시장의 녹색 추억 42
아낌없이 주는 선인장, 사와로 50
대망의 첫 분갈이 56
클론의 습격 - 만손초 64
가드닝의 로망과 현실 사이 68
다육이라서 74

2화 초보 다육러는 진화 중? 79
기르다 -그래도 물주기는 어려워 80
귀하신 선인장 꽃 84
용설란 이야기 90
도심 속 식물 공간 96
갈증 104
문제는 그것! 바람~바람~바람 108
리톱스의 변신은 무죄 112
미인은 어려워 116
다육 단풍놀이 118
이오난사의 꽃을 본다면 122
공중 식물(air plant의 로망 128
도전! 원데이 마크라메 132

3화 오늘도 다육하게 135
그녀는 그린 핑거 136
하엽 - 떠나보내야 할 때 146
석촌호수와 다육이 148
살생은 어려워 156
기일과 다육 160
식물 살인 방조죄 - 방치 170
다육의 고향을 찾아서 - 너는 어디에서 왔을까 176
다육스런 삶 184

괴상괴상 다육 식물 도감 192
[다육 식물 용어 사전]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었던 전문 다육 용어! 198
# 험난한 고수 다육러의 길
초보 다육러를 탈피하기 위한 소노의 분투는 계속된다. 새 식구를 계속 들이고, 어려운 분갈이도 직접 해낸다. 식물을 기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물 주기’에 대한 감도 점차 익혀 간다. 다육이를 알면 알수록 그 종류의 방대함에 놀라게 되고, 각각의 독특한 특성에 감탄하기도 하면서 입에 잘 붙지 않는 어려운 학명에도 점차 익숙해져 간다. 또한 ‘저면 관수법’, ‘타감 작용’ 등 식물을 기르는 방법에 있어서의 전문 지식도 쌓여 간다. 그렇게 다육 식물에 대한 식견과 경험은 늘어만 가는데도, 실상 반려 식물을 기르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마음은 그린 핑거지만 현실은 여전한 곰손. 고수들의 전유물이라는 실생(씨앗으로 발아시킨 식물은 엄두도 나지 않는다. 그러나 소노의 다육 사랑은 좀처럼 그칠 줄을 모른다. 오늘도 배움의 자세로 애정을 듬뿍 담고 다육이들에게 다가가는 소노.

# 반려 식물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개, 고양이 등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높은 반면 반려 식물에 대한 저변은 아직 미미한 게 현실이다. 그만큼 입양한 생명들을 방치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도 동물에 비해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소노는 식물 역시 자연으로부터 온 생명이란 점에서 동물과 별반 차이가 없음에 주목한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생산되고 길러지는 식물들이라도 잠깐의 생색내기나 이벤트용에 지나지 않고 명을 다할 때까지 관심 속에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노는 방치로 인한 식물의 고사는 살인 방조죄와 다름없으며 반려 생물에는 동식물 할 것 없이 책임감이 반드시 동반돼야 함을 어필한다.

《다육해줘》는 다육 식물을 반려 식물로 키우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낸 그래픽 노블이다. 작가 자신이 실제로 다육 식물을 길러 본 경험을 토대로 식물 초보자로서 겪었던 많은 시행착오와 리얼한 팁들을 볼 수 있으며 다육 식물의 다양한 종과 재배법, 생소한 용어들에 대한 정보 습득도 쏠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