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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저자 장대익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9-08-26
정가 13,000원
ISBN 97911608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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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1장 관계에 대하여: 관계 총량 법칙과 사회적 뇌
-타인과 어울리기가 힘들어요. 사회성이 부족한 걸까요?

2장 외로움에 대하여: 의존과 배제의 함수
-홀로 버려진 느낌이 들어요. 나만 외로움을 타는 걸까요?

3장 평판에 대하여: 관종의 심리학
-모두에게 칭찬받고 싶은 나, 정상인가요?

4장 경쟁에 대하여: 경쟁과 배려의 상관관계
-꼭 타인과 경쟁해야 할까요? 이기는 것만이 답일까요?

5장 영향에 대하여: 네트워크의 마음
-귀가 너무 얇은 나, 왜 나는 남의 이야기에 흔들릴까요?

6장 공감에 대하여: 공감의 반경과 관계의 미래
-인간은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책을 마치며
참고문헌
그림 출처
사회성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외로운 과학자’ 장대익이 건네는 쿨한 위로

과학자와 사회성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 같지만, 실제 과학자를 만나본다면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의 셸던 쿠퍼 박사 같은 까칠한 과학자는 찾아보기 어렵다. 과학자 중에서도 사회성만큼은 꽤 좋은 편이라고 자부해왔던 장대익 교수는 왜 ‘외로운 과학자’를 자청하고 나섰을까? 그는 인간의 강력한 사회성, 즉 ‘초사회성’을 다룬 전작 《울트라 소셜》을 통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사회성이 고민인 시대’를 살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사회성을 자부하던 장대익 교수 그마저도 사실 혼밥이 학생에게 들킬까 신경쓰이고, 아는 사람이 없는 모임은 왠지 빨리 벗어나고만 싶은, 사회성을 고민하는 소심한 개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니.
그래서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사회성, 인간관계에 대해 과학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네 번의 강연을 열었고, 서로의 고민을 나눈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사회적 뇌가 수용할 수 있는 관계의 범위를 넘어섰다면 스스로에게 자발적 고립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필요하다(던바의 수, 하지만 고독이 아닌 외로움은 신체의 고통과 똑같은 괴로움을 주기에(배측 전대상피질 활성화 만성적 외로움이라면 탈출을 시도하자, 남의 말에 휘둘리기 싫은데 점점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 고민하지만(동조 연구 적절한 개방성이 주는 건강성을 안다면 나의 팔랑귀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등 관계, 외로움, 평판, 경쟁, 영향, 공감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연구는 물론 장대익 교수가 새롭게 연구하고 있는 실험들(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 에고 네트워크 실험 등도 소개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인간 사회성의 진화와 AI 시대 인간 공감력의 진화에 대해 연구해온 장대익 교수가 연구와 일상을 오가며 써내려간 ‘사회성’ 고민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쿨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


혼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