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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법이 필요한 순간 - 눈높이 고학년 문고
저자 김두를빛
출판사 대교북스주니어(대교
출판일 2019-10-30
정가 11,000원
ISBN 9788939571495
수량
공정한 결투……6
조용한 아이……14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20
이상한 아줌마……32
내가 도와줄게……38
우리 집……48
바보 멍청이……60
용기 나는 젤리……72
난 달라졌어……86
엄마의 비밀……97
소문……103
녀석의 편……112
쉿! 말하면 안 돼……122
예니와우 마을……129
이 겨울이 지나면……145
글쓴이의 말…156
심사 위원의 말…158
*마법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
인간 세상과 멀리 떨어진 곳에 마녀들이 사는 예니와우라는 마을이 있다. 예니와우의 겨울은 혹독하게 춥기로 유명하다. 높은 산 위에 있는 데다, 마을을 둘러싼 세 개의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서로 밀리지 않으려고 힘겨루기를 하는 탓이다. 판은 예니와우 마을에서 살고 있는 꼬마 마녀다. 마녀 학교에 다니는 판의 삶은 좀처럼 순탄하지 않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마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해, 다른 친구를 왕따시키는 데 참여하고 있다. 다른 한편 인간 세계에는 해솔이가 살고 있다. 해솔이의 삶 역시 쉽지 않다. 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 의기소침해진 해솔이는 학교에서 언제나 주눅이 들어 있고, 다른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마법이 필요한 순간》은 마녀 세계와 인간 세계의 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이 교차되어 전개된다. 두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서로 상호성을 가지고 나란히 해결되어 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예니와우의 마녀 학교에 다니는 판과 솔라, 인간 세계의 아름 초등학교에 다니는 해솔이는 각자의 세상에서 용기 있게 자신의 마음을 펼치지 못하고 괴롭힘을 당하면서 주눅 들어 살아가는 주인공들이다. 작가는 두 세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아이들 각자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그 세계가 가지고 있는 삶의 가치문제로 바라본다. 남을 괴롭히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마녀 마을의 가치관에 맞추어 살아가기 힘든 판과 솔라가 겪는 고통을 인간 세계의 해솔이가 겪는 고통과 나란히 대비하여 제시함으로써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
과연 마녀 세계의 판과 솔라, 인간 세계의 해솔이는 각자의 고통을 이겨 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보내오는 마법의 힘
우리가 볼 수 있는 세상이 전부일까? 내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현실의 뒷면이나 바깥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까? 《마법이 필요한 순간》은 이런 심오한 질문에 대답하는 동화이다. 얼핏 보면 어려운 주제 같지만, 독자에게 이해의 방식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