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 및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PART 1 어느 날 아빠에게 암이 찾아왔다
음력 1월 1일 / 4년 전 / 괜찮을 거야 / 헤어진 후 / 사실은 / 수술 후 / 이제 1년만 / 왜
[정보 만화] 암세포는 이런 세포!
이상 증상 / 연휴 지나면 / 2일 후 / 설득 / 내일 꼭 / 걷지 못할 정도로 / 가정의학과 소견 / 응급실
[정보 만화] 암세포의 특징
수혈 3팩 / 출혈의 이유 / 우리도 / 응급 환자 / 퇴원은 언제 / 위궤양 / 청천벽력 / 무슨 말
[정보 만화] 양성종양? 악성종양?
전이라면 4기? / 그때 가서 / 눈치 / 어둠 속에서 / 위암 확정 / 전하지 못한 말 / 간절 / 입원 4일째
[정보 만화] 누구에게나 암세포는 있다
대립 / 입원 5일째 / 허공을 맴도는 / 주말 내내 / 만약에 / 결과 / 얼마가 들어도 / 정월 대보름
[정보 만화] 암의 진단과 검사
PART 2 수술, 그리고 항암을 시작하다
수술 / 수술 끝 / 안도 / 수술 다음 날 / 병원 식당에서 / 앞을 보자 / 조금만 더 / 수술 후 2일째
[정보 만화] 암의 국소 치료 - 외과 수술과 방사선 치료
수술 후 3일째 / 수술 후 4일째 / 우리도 곧 / 기다리고 있는 것 / 퇴원 / 퇴원 1주일 후 / 오후의 종양내과 / 병기
[정보 만화] 암의 병기 - TNM 분류법
항암이라면 / 항암 환자 / 병기는 말하지 못하고 / 설사약 / 변비 / 급성 통증 / 다시 집으로 / 항암의 시작
[정보 만화] 암의 전신 치료 - 항암화학요법
3월, 항암 1주기 / 선물 / 4월 / 5월, 항암 2주기 / 암환우 카페 / 6월, 항암 3주기 / 7월, 영상 검사 / 나란히
[정보 만화] 항암제 부작용 관리 1
결과 / 8월, 항암 4주기 / 9월, 항암 5주기 / 10월, 추억 / 수술 후 2번째 영상 촬영 / 공감 / 최고의 컨디션 / 암 수치
[정보 만화] 암 치료 후 정기검진
PART 3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보내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
동시에 훌륭한 정보 만화!
아빠가 암에 걸렸다. 위암 판정 후 수술과 항암, 전이로 인한 말기 암 판정, 그렇게 세상을 떠나기까지 딱 1년이 걸렸다.
“앞으로 병이 어떻게 진행될까?”, “이 증상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 하루에도 수십 번 떠오르는 질문들의 답을 찾지 못하고 파도에 떠밀리듯 지나쳐야 했던 투병의 순간들… 그때 딸의 가슴에 콕 박힌 아빠의 말이 있다. “항암 치료 중에 뭘 잘 먹을 수 있는지 다른 환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그래서 딸은 약속한다. “내가 나중에 꼭 그릴게!” 딸은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 대한민국 암 환자와 그 가족, 혹은 암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아빠를 위하여》를 그렸다.
《아빠를 위하여》는 크게 두 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1년여의 암 투병을 아빠와 함께하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었던 일상을 관찰 카메라 찍듯 생생하게 그린 것이 첫째. 암 검사 방법과 임종 전 증상 등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정보를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것이 둘째다. 더 정확한 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선영 교수가 이 책의 감수를 맡았다.
암 판정을 받았던 날, 아빠에게 여명을 알려야 했던 순간, 가족과 함께하는 마지막 생일 등 말기 암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상 만화는 가슴 아파 눈물이 나다가도 사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에 시시때때로 미소가 지어진다. ‘너만 힘든 게 아니야, 같은 일을 겪은 우리도 있어.’, ‘울어도 괜찮아. 우리도 그랬는걸.’ 누군가가 옆에서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듯 책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암세포의 특징, 암의 진단과 검사, 암의 치료법, 항암제 부작용, 여명 관리 등 1년의 투병 과정을 따라가며 그 시기에 꼭 필요한 내용을 안내해주는 정보 파트는 암 환자와 그 가족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 속에서 겪는 혼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