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지은이의 말 ㆍ 6
메리 시콜 l 진정한 백의의 천사 ㆍ 8
원균 l 그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조선의 충신이었다 ㆍ 20
파니 멘델스존 l 동생의 그늘에 가려진 비운의 음악가 ㆍ 32
엘리사 그레이 l 최초의 전화기 발명가는 벨이 아니다 ㆍ 44
안토니오 살리에르 l 그는 모차르트를 죽이지 않았다 ㆍ 24
리제 마이트너 l 오토 한에게 빼앗긴 노벨상 ㆍ 68
남승룡 l 손기정의 금메달에 가려진 동메달 ㆍ 80
삼국유사 l 빛나는 2등 ㆍ 92
영국 왕 조지 6세 l 형의 명성에 가려진 위대한 왕 ㆍ 102
힐러리일까, 맬러리일까? l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은 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 산악인 ㆍ 114
참고문헌 ㆍ 126
출판사 서평
♠ 1등의 그늘에 가려진 ‘2등’의 역사를 기록하는 역사책!
‘최고가 되어야 한다!’, ‘1등을 해라!’, ‘금메달을 따야 한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까지 나올 정도?로 우리 사회는 언제나 1등만을 기억하고 칭송합니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1등이 아닙니다. 식민지의 흑인 혼혈이라는 이유로 간호 활동을 거부당했던 간호사 메리 시콜, 훌륭한 전술을 펼쳤던 장군이었음에도 동료였던 이순신의 전기에서 항상 악역으로 등장하는 원균 장군, 여자라는 이유로 동생 펠릭스 멘델스존의 그늘에서 살...
♠ 1등의 그늘에 가려진 ‘2등’의 역사를 기록하는 역사책!
‘최고가 되어야 한다!’, ‘1등을 해라!’, ‘금메달을 따야 한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까지 나올 정도로 우리 사회는 언제나 1등만을 기억하고 칭송합니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1등이 아닙니다. 식민지의 흑인 혼혈이라는 이유로 간호 활동을 거부당했던 간호사 메리 시콜, 훌륭한 전술을 펼쳤던 장군이었음에도 동료였던 이순신의 전기에서 항상 악역으로 등장하는 원균 장군, 여자라는 이유로 동생 펠릭스 멘델스존의 그늘에서 살아야 했던 비운의 음악가 파니 멘델스존, 손기정의 금메달에 가려진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남승룡 등, 이 책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그 능력이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역사 속의 2등을 기록하는 역사책입니다.
평생 1등의 그늘에 가려져 살았던 인물, 권력의 힘에 밀려 1등의 자리를 놓친 인물, 자신이 1등을 능가하는 실력을 가졌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사라진 인물도 있고, 반면 새롭게 조명되면서 1등보다 더 뛰어나다고 재평가받은 사연도 있고, 2등이란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 우뚝 선 인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1등과 2등 같은 순위를 따지려고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순위와 상관없이 그들의 삶과 사연을 돌아보며 ‘과연 1등이나 2등이라는 구분의 의미가 무엇일까?’